1987년 12월 12일 우리 아들이 이 땅에 태어난 날이다. 그 날 전날부터 유도분만을 계획했다. 출생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애가 나오질 않아 유도분만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너무 늦으면 태아가 건강 상태가 안좋아 진다고 해서 그리 결정했다. 당일 아침부터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분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점점 더 진통이 와서 병실 밖으로 진통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우리 아내는 괴로와 하는게 아니라 기뻐하는 소리를 내었다. 그렇게 힘들게, 그렇게 귀하게 나은 아들이기 때문에 아픈 소리를 안내려고 몸부림을 쳤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후 3:00시 정각 우리 아들은 이 땅에 귀한 존재로 태어났다. 하나님이 창세 전에 예정한 아들 누구의 아이로 태어나게 하실 까를 생각하다가 우리 집에 보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