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노인복지 68

“중풍 남편 10년 보살폈는데 … 가족이 돌보면 왜 차별하나”

남편이 11년 전 뇌출혈로 쓰러졌다. 두 달 중환자실 치료에, 1년 반 재활치료에 매달렸지만 허사였다. 1억8000만원을 썼다. 남편은 완전 와상환자가 돼 집으로 왔다. 경기도 광주시 이영춘(53)씨는 약 10년 집에서 남편(60)의 손·발과 머리가 됐다. 포기하지 않았다. 남편의 온몸을 주무르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