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맞으며 많은 생각에 잠긴다.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많은 부담감이 밀려온다.
그 부담으로 인해 약간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만큼 큰 데미지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주일을 보내며,
내가 가져야 할 가장 아름답고 온전한 삶이 무엇인가?
내가 소망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많은 정리를 하게 된다.
난 단 하나의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내 안에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
그 주제속에서도 내가 집중해야 할 주제는 하나로 정해져 있었다.
섬김의 나라.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그 주제,
그것을 키우기 위한 계획, 실천, 성과 이런 주제들로 머리가 복잡해 있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해가 올 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교회를,
어떻게 부의 창출을,
이런 주제들에 집중하다 보니..
심장이 터질듯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고,
만성 소화불량처럼 속이 거북한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
소망의 주제가 너무 단편적인 일에 치우쳐 있음을 알게하신 것이다.
섬김의 나라만이 소망이 되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계에 갇히고 만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망은,
영생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불태우는 것이다.
내 존재의 자존감,
긍지,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소망을 갖길 원하신다.
또한 내면의 나라를 굳게 세우는 소망을 갖길 원하신다.
평온을 위한 소망
기쁨을 위한 소망
사랑을 위한 소망을 갖길 원하신다.
그리고 섬김의 나라에 대한 소망
하나님 섬김도 그 안에서,
이웃 섬김도 그 안에서,
지극히 작은 섬김의 현장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길 원하시는 것이다.
내 가슴속에 자리하는 소망들을 하나하나 적어나가야 하겠다.
그리고 그 소망이 약속이 되어,
작지만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올 해가 되어야 하겠다.
그것이 소망의 인내이다.
소망의 인내를 실천하는 올해가 되어,
많은 열매를 얻는 축복의 해가 되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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