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소망의 인내

예인짱 2014. 2. 4. 01:13

 

 

 

2014년을 맞으며 많은 생각에 잠긴다.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많은 부담감이 밀려온다.

그 부담으로 인해 약간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만큼 큰 데미지를 받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주일을 보내며,

내가 가져야 할 가장 아름답고 온전한 삶이 무엇인가?

내가 소망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많은 정리를 하게 된다.

 

난 단 하나의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

"내 안에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

그 주제속에서도 내가 집중해야 할 주제는 하나로 정해져 있었다.

 

섬김의 나라.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그 주제,

그것을 키우기 위한 계획, 실천, 성과 이런 주제들로 머리가 복잡해 있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해가 올 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교회를,

어떻게 부의 창출을,

이런 주제들에 집중하다 보니..

 

심장이 터질듯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고,

만성 소화불량처럼 속이 거북한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

 

소망의 주제가 너무 단편적인 일에 치우쳐 있음을 알게하신 것이다.

섬김의 나라만이 소망이 되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계에 갇히고 만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망은,

영생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불태우는 것이다.

내 존재의 자존감,

긍지,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소망을 갖길 원하신다.

 

또한 내면의 나라를 굳게 세우는 소망을 갖길 원하신다.

평온을 위한 소망

기쁨을 위한 소망

사랑을 위한 소망을 갖길 원하신다.

 

그리고 섬김의 나라에 대한 소망

하나님 섬김도 그 안에서,

이웃 섬김도 그 안에서,

지극히 작은 섬김의 현장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길 원하시는 것이다.

 

내 가슴속에 자리하는 소망들을 하나하나 적어나가야 하겠다.

그리고 그 소망이 약속이 되어,

작지만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올 해가 되어야 하겠다.

 

그것이 소망의 인내이다.

소망의 인내를 실천하는 올해가 되어,

많은 열매를 얻는 축복의 해가 되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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