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홍해바다를 가르심(출애굽기14:15-31)

예인짱 2008. 4. 22. 14:59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그냥 묵상기도도 아니고, 그냥 소리내어 기도하는 형식적인 기도도 아니다.

부르짖는다. 하나님을 향해 온 맘과 힘을 다해 부르짖는다.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명령하신다.

희대에 없는 명령을 내리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

 

그 바다를 가르시고 해야 할 일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이 마른 땅이 된 바다를 건너는 것이다.

또하나는 애굽의 육백 특별병거와 기마부대와 장관들을 물에 수장하는 것이다.

 

구름기둥, 불기둥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구름기둥은 애굽인을 교란한다. 불기둥은 환한 빛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지킨다.

 

모세는 바다위로 손을 내어민다.

큰 동풍이 밀려와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신다. 물리 갈라져 마른땅이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은 바닷가운데 육지를 행하고 바닷물은 벽이 되어 주었다.

200만명이 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일사불란하게 바닷길을 빠져 나갔다.

 

구름기둥이 열렸다.

그들은 일제히 바닷길을 따라 들어온다.

바로의 말들, 병거들, 마병들이 바다 가운데로 들어온다.

불, 구름기둥이 그들을 어지럽히고 혼란을 준다.

 

그들은 도망을 결심한다.

그러나 때는 늦었다. 모세는 손을 바다위로 내어밀어 바닷물에 그들을 수장시키게 한다.

바로의 군대는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의 양면성에 고개가 숙여진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대적하는자에 대한 징계

가슴 조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결론은 하나이다.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 종 모세를 믿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