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인간의 길, 하나님의 길(출애굽기14:1-14)

예인짱 2008. 4. 22. 11:08

바다와 믹돌 사이.

바닷가에 장막을 친 유대인

그들의 모습을 지켜본 바로는 그들이 독안에 든 쥐처럼 보였다.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아득하여 광야에 갇힌바 되었다 할찌라

 

다시 발동이 걸린다.

오기가 생긴다.

반드시 죽이고야 말겠다.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

객기를 부린다. 독안에 든 쥐를 잡지 못한다면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바로가 곧 그 병거를 갖추고 그 백성을 데리고 갈새

특별 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니 장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 장막 친데 미치니라

 

일촉즉발.

이제 전혀 새로운 3라운드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일을 목격한 유대인의 반응은 무엇이었는가?
난리다. 애굽이 매장지가 없어 이곳에서 죽게 하느뇨? 애굽사람을 섬기며 사는 것이 광야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 낫겠다.

떠들어 댄다. 동요가 일어난다. 소용돌이속에 휘말리게 된 것이다.

 

이들을 향한 모세의 말씀.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무슨 근거로 이런 말씀을 하나?
앞엔 홍해바다.

뒤엔 애굽의 특별병거 육백승, 모든 병거, 군대장관들.

그리고 내부엔 불신과 불만으로 가득찬 사람들 속에서  모세는 외치는것이다.

 

이게 믿음이다.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를 판단하고, 가능성을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불가능한 것을 믿는 것이다.

 

자기를 믿는 것은 신념이다.

자기의 가능성을 믿는 것은 신념이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을,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모세는 알고 있다.

이곳까지 인도하신 분이 누구신지.

누가 지금 자신을 붙잡고 계신 인도자이신지.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손에 잡히는 것이 없지만,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속에서,

코람데오의 신앙을 부르짖는 모세는 이미 승리자인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