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고난주간 묵상(4) 십자가 앞에서 만난 나 - 에덴의 나

예인짱 2016. 3. 25. 07:24




1.

그 예정이 바로 에덴의 나인 것이다.

창세 전,

하나님은 나를 예정하셨다.


예수 안에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입은 존재로,

하나님의 아들로,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며 사는 존재로 나를 예정하신 것이다.

그 예정이 바로 에덴의 나인 것이다.



2.

영원하신 하나님은,

에덴을 통해 내 존재의 자리를 보여주셨고,

내가 갈 영원한 본향인 천국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의 사람이 어떤 삶을 사는 사람인가를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오늘 이 현장을 사는 나에게,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를 말씀하신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려는 하나님.

그 에덴의 나를 이루는 것이 내 존재이다.



3.

에덴의 나는,

영성의 나,

형상의 나,

열심의 나를 세우는 곳이다.


영성의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생명의 주로 모신 나가,

하나님 앞에서,

성령의 이끌림을 받으며 사는 나이다.


형상의 나는,

근심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를 금하며,

평안하라. 기뻐하라. 사랑하라. 감사하라를 실천하는,

성령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삶을 사는 나이다.


열심의 나는,

충만, 정복, 다스림의 현장을 만들어 가는 나이다.

하나님을 향해 잘했다 칭찬 듣는 사람으로,

사람을 향해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향해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나이다.



4.

예수님은 이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이를 향해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시는 것이다.

2016년 고난주간을 맞아 주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내 자신과 교회의 심비에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