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칠곡에서의 교훈.^^

예인짱 2015. 9. 18. 07:41

 

 

 

처음 칠곡을 갈 땐,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했다.

 

존재의 자유를 얻은 자로서,

평안과 기쁨과 사랑의 삶을 사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복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복음으로 많은 사람을 초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은 실패였다.

원인은 하나,

제자를 만들지 못했다.

 

복음은 씨다.

씨를 만드는 것이 복음이다.

씨를 만들어 다른 씨를 만드는 소명을 갖게 하는 것이 복음의 자리이다.

 

하나님은 칠곡 교회를 통해 중요한 진리를 담게 하셨다.

그 첫째가 영생이다.

 

생명의 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모심으로,

성령의 이끌림속에 사는 영생의 사람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회이다.

 

둘째가 자유이다.

루시퍼의 자유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의 자유

 

신 앞에 굴복하는,

신 앞에 납작 엎드리는,

나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자신의 내면에,

평화를 주는,

기쁨을 가꾸는,

사랑을 키우는,

감사를 담는 자유의 사람

 

다른이를 향한,

긍휼, 자비, 오래참음, 온유, 겸손을 실천하는

자유의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회이다.

 

셋째가 빛이다.

세상의 빛

 

자신 앞을 빛나게 하고,

다른이를 빛나게 하고,

하나님 앞에 빛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만드는,

그래서 온 세상을 향해 빛을 발하는 씨가 되는 사람을 만드는 곳이 교회이다.

 

이런 의식을 가진 사람,

이런 의지를 가진 사람,

이런 삶의 현장을 살게 하는 것이 교회의 소명이다.

 

이 소명을 잘 감당하는 새교회,

새 사람,

새 삶을 사는 교회이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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