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하나님의 기적(2)

예인짱 2014. 3. 6. 17:59

 

 

2014년 3월 6일<목>

 

아침이 되면 긴장이 앞선다.

하나님이 간밤에 무엇을 어떻게 행하셨는지가 궁금해 진다.

 

믿음은 믿지만,

그 믿음의 현장이 직접 경험되면 놀란다.

정말 그럴까를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긴장과 소망의 마음을 담고 11시 집중치료실을 향한다.

간호사는 어머니에 대한 희망적인 얘기를 해주신다.

어머니의 염증수치가 3.2로 떨어졌다고 한다.

 

상태가 많이 양호해졌다고,

스스로 뒤척였다는 얘기도 하신다.

 

주치의는 어머니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음을 얘기하신다.

정말 신기한 일이 아닌가,

병원에서는 실제 아무런 약도 처방하지 않는데 몸이 점점 나아지는 것을 뭐라 설명할 수 조차 없을 것이다.

어머니에게 투입되는 약은 없으니 말이다.

 

병원에는 포항에서 달려온 딸<종옥>이 눈물로 기뻐하며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한다.

이종은집사의 언니인 이분은 효녀이다.

어머니를 위해서는 무엇이고 해드리려는 착하고 아름다운 딸이다.

어머니의 병원비를 다 부담할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가진 딸이다.

 

우리는 함께 식사를 했다.

어머니가 치료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고마움을 담은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속으로는 장례식장에서 식사하고 있을 우리가,

이렇게 좋은 식당에게 웃음과 고마움을 품고 식사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정말 놀라운 경험,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에벤에셀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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