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에서 세석,
세석에서 천왕봉,
천왕봉에서 중산리코스는 신비로운 길이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코스를 간다는 것은 셀레임과 긴장이 함께한다.
거림에 차를 파킹하고 내려올 때 중산리에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
거림까지는 88고속도로가 아닌 합천, 단성을 이어주는 길로 가니 훨씬 수월하다.
거림에서 시작된 산행은 세석까지 완만하면서도 평탄하게 이어졌다.
세석을 오르던 백무동을 생각하면 너무 편안히 올라왔다.
세석에서부터 펼쳐지는 능선산행은 고마운 산행이었다.
자연이 고맙고, 날씨가 고맙고,예쁜 꽃이 고맙고, 모든 것이 고마웠다.
온갖 꽃으로 뒤덮인 지리산은 거대한 화원이었다.
언제 찾아가도 새로움과 멋스러움을 내어주는 지리산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아름다운 행복의 시간을 이젠 가슴속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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