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3일째를 맞는다.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이미 아시는 예수님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진다.
예수님은 그렇게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 예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것이 무어란 말인가. 그 거듭남의 비밀을 가슴에 담는다.
1. 이 땅의 인간
이 땅의 인간은 dust이다.
dust인 인간은 풀과 같은 인생을 살다가 풀집을 짓고 죽는 허무의 인간 그 자체이다.
이 땅의 인간은 홍수처럼, 풀처럼, 티끌처럼 그렇게 하찮게 살다가 죽게 된다.
그의 인생은 내가 주인,
내 생각대로,
육체중심의 삶을 사게 되고,
그 결과는
죽음과
더러움과
괴로움의 흔적만을 남긴다.
2. 예수 인간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다.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은 인간을 해방시킨다.
친히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죽음의 인생을 해방시키시고,
친히 부활하셔서 새 생명의 인간을 회복시키신다.
그것을 얻는 길이 예수님의 영접이요,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세례이다.
세례는 옛 사람을 죽이는 것이요,
새 사람으로 다시나게 하는 것이다.
옛 사람이 무엇인가.
그 옛 사람이 내가 주인, 내 생각, 육체중심의 삶을 살던 인간을 청산하는 것이다.
새 사람이 누구인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이 주인, 주의 생각, 천국중심의 영성적 삶을 사는 인간으로 다시나는 것이다.
3. 거듭난 새 사람
나는 거듭난 새 사람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로마서6:3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절>
육체가 죽었다.
죽음과 심판과 지옥에 들어갈 육체,
허무와 더러움과 괴로움에 찌들려 살아야 할 육체,
육체중심, 내 중심, 내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야 할 내가 죽은 것이다.
이젠 새 사람이 되었다.
천국본향이 회복된 사람,
천국 시민권을 가진 나로 거듭난 새 사람이 된 것이다.
천국 영성 중심, 하나님 중심, 주의 생각으로 살아가는 나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요, 축복인 것이다.
이 축복을 누림 안에 오늘을 살아감이 나의 나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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