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계산을 갔다.
꿈 같은 일이다.
순천은 보성 녹차밭을 가면서 몇번 들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순천에 있는 조계산을 등산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100대 명산을 산행할 꿈을 꾸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남도의 끝자락 순천
그곳에서 만난 모든 일들은 아름답고 포근했다.
따스한 햇살이 사이로 맞은 새 아침은 황홀했다.
조용한 산사의 느낌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곧곧에서 만난 편백나무 숲
메타쉐콰이어 숲
대나무 숲
그리고 단풍 숲
그윽함과 푸근함이 묻어나는 평안함을 주는 산이었다.
늦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조계산은 이제 내 마음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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