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멀리 광양에 있는 백운산을 가는 것을 맘처럼 쉬운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늘 망설이던 산이었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한곳이라도 더 등산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먼 길을 나섰다.
1,222m
조금은 부담스런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다.
바위산이라는 말이 왠지 모를 긴장을 주었다.
그런데 산은 우직하면서도 푸근함은 주는 젠틀한 산이었다.
둥글한 바위돌이 많은 산,
하얀 빛깔의 나무들이 많은 산,
무엇보다도 정상에서 휘몰아친 바람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었다.
그땐 힘들어 사진 찍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기억에 남는 산이 되었다.
백운산
이젠 추억속에 간직한 내 마음의 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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