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성경연구

내 소욕과 성령의 소욕

예인짱 2010. 10. 11. 09:54

 

 

 

1. 신앙의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신앙의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키 워드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이 가장 신경쓰는 단어가 바로 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것이다.

 

성령님은 나와 함께 영원히 거하신다.

성령님은 내게 소욕을 가지신다.

그 소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현장의 절대과제이다.

 

문제는 내 소욕이 어디까지이고, 성령의 소욕이 어디까지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

사실 이 주제야 말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주제이다.

그러나 분명히 이 주제에 대한 정리가 이루어져야 내 속에 흐르는 이중적인 구조를 정리할 수 있다.

 

2. 내 소욕

 

내 소욕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값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내 기준의 모든 것을 지칭한다.

사도바울이 비두니아를 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행위자체가 포함된다.

성령님은 마게도냐를 꿈꾸시든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모든 행위가 내 소욕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 소욕의 깊은 의미는 이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직설적이다.

내 소욕의 뿌리는 육체(dust)이다.

갈라디아서5:17절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더러운 것호색우상 숭배술수원수를 맺는 것분쟁시기분냄당 짓는 것분리함과 이단투기술 취함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내 소욕의 뿌리는 육체적인 소욕이요,

육체적인 소욕의 본질은 육체 중심에 근거한다.

야고보서3:14절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이것이 만들어 내는 정서가 무엇인가.

그 정서가 바로 우울, 미움, 어둠이다.

이것이 내 소욕이 가져오는 결과이다.

 

나를 우울하게 하고,

나를 미움에 사로잡히게 하고,

나를 어둠에 빠지게 하는 것을 제거하고, 극복하는 것이 바로 내 소욕을 절제하는 현장이다.

 

3. 내 소욕과 성령의 소욕의 대립

 

내 안엔 언제고 내 소욕이 있다.

협의적으로는 세상적, 정욕적, 마귀적인 육체적 소욕을 의미함이요,

광의적으로는 내 기준과 내 생각과 내 판단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내 소욕이 있으면,

우울하다.

미움이 자리한다.

어둠이 자리하게 된다.

그리고 일이 안된다.

일이 막힌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이 무엇인가를 살펴야 한다.

이것이 신앙인이 가져야 할 필수 감각이다.

 

성령님께 물어야한다.

성령님~! 인도해 주세요.

이것을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를 구할 때 성령님은 응답하신다.

 

이것을 막는 것이 내 소욕이다.

내 소욕은,

 

나 중심(dust0

세상 중심(이 땅)

내 이익에 근거하여 나를 공격한다.

이것을 알아차리고 이것에서 부터 벗어나는 것이 성령의 소욕을 따르는 자이다.

 

a.

성령의 소욕은,

나를 흙인 인간의 굴레에서 보지 않고,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거듭난 존재로 본다.

 

생명의 인간,

깨끗함의 인간,

인정안에 거하는 인간,

 

바삭바삭,

깨끗,

밝은 인간의 모습을 지닌다.

이것이 막히는 것이 내 소욕의 현상이다.

 

b-1

성령의 소욕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로 표현된다.

 

사도바울이 기뻐한 것 처럼,

고린도후서12:10절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궁핍핍박곤란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b-2

성령의 소욕은,

서로 사랑하라로 표현된다.

 

사도바울이 사랑한 것 처럼,

골로새서3:12절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c.

성령의 소욕은,

하나님 존중의 삶으로 나타난다.

모든 삶의 키워드가,

신명기6:4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을 존중하는 가치의 자리를 갖고 사는 것이 성령의 소욕을 가진 사람의 삶의 원칙이다.

하나님 존중을 막는 자리엔 내 존중, 내 기쁨, 내 쾌락을 추구하는 원칙이 자리한다.

이것이 내 소욕의 본질이다.

 

성령의 소욕은,

하나님 존중,

그리고 하나님이 존중하는 주제,

그 하나님 안에서 사람을 존중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