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성경연구

바울의 관점&사람들의 관점

예인짱 2010. 10. 17. 01:25

 

1. 사도바울에게 부딛친 삶의 정황

 

사도행전27장은 사도바울의 마지막 인생의 여정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사도바울은 일생을 다해 하나님을 위한 헌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인생처럼 고귀하고 아름다운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사도바울에게 어떤 마지막 길을 열어주셨겠습니까?

아마도 가장 아름답고 축복된 길을 예비해 주실 것입니다.

그의 수고와 노력위에 한없은 위로와 사랑을 주고, 격려와 보람을 줄 겁니다.

 

그런데 실제 사도바울에게 부딛친 마지막 여정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 반대의 모습이 연출됩니다.

그 정황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그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그 내용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바울이 타고 가는 배가 유로굴라라는 풍랑을 만나 14일동안을 표류하는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그 상황이 얼마나 절박했든지 배는 부서지고, 선원들은 배에서 도망치려고하는 극한 상황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계신가?

하나님은 전능자가 맞으신가?

하나님은 정말 나를 사랑하시나?

나를 버리시지는 않으신건가?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을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이 위기를 극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멜리데라는 섬에서 되어진 일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멜리데라는 섬에 내려서 그들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나무로 불을 땠습니다.

그런데 그 나무에 숨어있던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문 것입니다.

 

지금 바다에 빠져 14일을 표류하다가 간신히 탈출해 나와서 불을 쬐는데 그 불에서 나온 독사뱀에 물렸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뱀에 물린 바울을 보며 사람들이 뭐라고 소리쳤습니까?

당신은 살인자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라고 외쳤습니다.

 

여러분이 바울의 입장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바다에 빠졌다가,

물에 나오자 마자 독사뱀에 물려 죽을 지경이 되었다면, 어쩌겠습니까?

 

사람들이 말하기 이전에, 여러분 자신은 여러분에게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아마도 날리가 날 겁니다.

난 재수가 없어,

난 벌을 받은거야,

난 버림 받은 사람이야,

난 끝장이야,

벌의 별 생각을 다 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에게 일어난 결과가 무엇입니까?

아무런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뭐라합니까?

당신은 신이다.라고 외칩니다.

 

풍랑에서 건져내고,

독사에게도 물리지 않는,

당신이야 말로 신이다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의지를 갖고 계십니까?

바울의 관점입니까?

아니면 사람들의 관점입니까?

아마도 여러분은 사람들의 관점에 더 심리적으로 끌릴 것입니다.

 

2. 사도바울의 판단 근거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바울은 어떤 의식을 가졌길래 이 위기를 극복 했을까요?

그 비결은 오직 하나입니다.

 

사도행전27:22절입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 뿐이리라

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오직 사도바울이 사도바울되었던 유일한 길, 절대적인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면,

다 틀린 것이 됩니다.

 

성령님이 내게 하시는 말씀,

그 말씀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영적 진리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자신을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어떤 관점에 의해 자신을 판단하십니까?

 

세상의 잣대를 집어 치우십시요.

오직 하나님이 가지신 잣대를 가지십시요.

하나님이 가지신 잣대가 무엇입니까?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내가 너를 보배롭게 여기고 존귀하게 여기나니 너는 내것이라.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 믿음속에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상황, 어떤 환경속에서도 능히 이기는 위대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 믿음이 없으면 내가 가진 관점, 다른이가 가진 관점에 의해 인생을 보면,

인생은 마치 팔려가는 당나귀 주인같이 처참하게 버려진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닉 부이치치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분이 가장 가슴에 담은 말씀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사야43:1절입니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또 하나는 요한복음9:1절입니다.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의 사람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환경으로 인해 자신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오직 성령의 이끌림을 받고, 성령님이 지시하는 것만을 자신안에 받아드립니다.

 

이런 신앙안에 거하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