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내 꿈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예인짱 2009. 7. 7. 01:52

 

내 속에 떠나지 않는 질문은,

 

나는 누구로부터,

무엇때문에,

왜 사는가? 하는 주제였다.

 

나는 있다.

그런데 나는 없어진다.

왜 나는 지금 존재하는가?

내가 존재해야 할 영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주제들은 나를 나되게 해주는 너무도 중요한 주제였다.

 

대학을 다니던 시절,

이런 답을 찾겠다고 온 밤을 지새우며 묵상을 하던 기억은 지금도 새롭다.

그 숫한 노력의 결과는 너무도 공허했다.

 

그리고 속으로 체념했다.

이런 주제를 찾는 것 자체가 현실적을 불가능한 주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이 주제에 대한 답을 갖지 못한다면 내 인생자체의 값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고 말 내 인생이 서글퍼 이 주제에 손을 떼지 못하며 살아왔다.

 

하나님은 내게 너무도 소중한 주제를 풀어 주셨다.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묵상과 경건이 만들어 준 결과임에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절대 관심은 생명을 얻는 것이요, 생명안에서의 삶이다.

나를 나되게 해준 절대주제는 생명이다.

 

생명이 계시다는 진리,

그 생명이 살아계시다는 진리는 나를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알게 해주었다.

그 생명의 꿈이 나에게 생명을 주시는 것이요, 그것을 완성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난 예수님을 인해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내 아버지는 농부로, 예수님은 포도나무로, 나는 영원히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가 된 것이다.

그 안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나의 존재의 값인 것이다.

 

나는 생명의 주 안에서 영원히 존재한다.

 

이 존재의 목적은 두가지 이다.

하나는 행복의 존재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요,

또하나는 가치의 존재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내 시간을 넘어, 내 공간을 넘어 언제고 이런 삶을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그 앞에 있는 존재가 바로 나인 것이다.

 

나는 내 모든 시간, 내 모든 공간을 뛰어넘어

행복이 가득한 삶, 모든 환경을 통해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는 삶,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성품을 키워가는 삶의 현장으로 살아가는 것이 내 삶의 자리인 것이다.

 

내 모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내가 살아가야 할 소중한 가치는 하나님께 칭찬듣는 현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내게 어떤 시간이 주어지든지, 내게 어떤 공간이 주어지든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존중하고 하나님께 칭찬듣는 삶을 살아가는 현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내게 주어진 내 인생의 가치인 것이다.

 

이렇게 인생을 사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이렇게 인생을 사신 분이 베드로, 바울, 요한..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시다.

 

그가 어떤 환경에 있든지,

그가 어떤 조건에 있든지,

그들은 전적으로 생명의 주께 모든 것을 맡기었고,

모든 시간, 모든 공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담아가는 행복의 인간,

하나님께 칭찬듣는 삶을 가꾸어가는 가치의 인간으로의 삶을 사신 것이다.

 

이게 오늘 나의 인생의 자리이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그 때 내 나이는 80이 넘는다.

그 시간 앞에서 난 어떤 공간의 삶을 살아가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면 그 공간은 분명히 내 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 시간,

그 공간에 난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그 자리에서 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어떤 경우에도,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시어,

여호와의 품에 모든 것을 맡기는 자로 살아갈 것이다.

그곳이 푸른 초장이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이든,

 

그리고 난 그곳에서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행복의 사람으로 자라갈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난 하나님께 칭찬들을 지극히 작은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오늘 내가 그 주제의 삶을 살아가듯이,

점점 더 그 주제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것이 내 존재의 영원한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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