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어릴 적 부터 내가 꿈꾸어 오던 세계는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세계였다. 어릴 때 내 꿈이 푸른 초원위에 목장을 짓고 젖소들을 키우는 것을 구체적인 꿈으로 갖고 있었던 것을 보아도 내 속엔 휴머니틱한 의식이 가득히 자리하고 있었다.
교회를 다니면서 난 내 인생의 큰 전환을 이루었다. 특히 목회를 꿈꾸면서 내 의식은 많은 전환이 이루어졌다.
가장 크게 나를 지배했던 의식은 더불어 사는 의식이었다. 서로가 힘이 되어줌으로서 윈윈하는 의식이다. 그런데 그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인간임을 알고, 인간만들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야 인간만들기가 되는줄도 모르고 인간만들기에 집중한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하나님은 나를 만드셨다. 내 생명 줄, 내 구원의 줄 그리고 내가 오늘 살아갈 가장 소중한 삶의 가치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그리고 그분으로 부터 깨달은
존엄, 인정, 용서, 기쁨, 사랑, 섬김, 빛과 소금, 헌신, 이 아름다운 주제들을 알게 하셨다.
이제 난 나를 세워가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이 주제로 나를 세우면 오늘 살아도, 내일 죽어도, 십년을 살아도 가치로운 삶이 무엇인지을 알게 된 것이다. 난 이렇게 살 것이다. 내게 주어진 일생을
부족하지만 주님의 품에 거해서 이렇게 살아가다가 내 생명의 주를 만나는 것이 내 일생의 소망이다.
내가 참으로 감사한 것은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내게 소중한 생명들을 보내주셨다는 것이다. 그분들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생명들로 세워갈 수 있다는 것은 내 생애의 가장 큰 행복이요, 자랑이다. 참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축복이다.
예배를 드리며 함께 하는 성도들을 바라보면 가슴이 찡해진다. 나 같은 것이 누구길래 하나님의 생명들을 세우는 일을 하고, 그 생명들에게 하나님이 갖고 있는 긴급하고, 절대적인 주제들을 세워줌으로서 생명안에서, 진정한 존중과 섬김, 그리고 기쁨과 사랑, 그리고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제 나의 과제는 오직 하나이다. 이 사람을 좀더 많이, 좀더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게 2010년도 계획이다.
이 계획은 잘 성취될 확률이 99%이다. 하나님은 이런 시스템을 우리에게 세워주셨다. 이제 꿈과 비전을 갖고 노력해 나가는 것만이 남아있다. 이 일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나의 삶이 되길 소망한다.
오늘 내 생일을 맞으며 내 자신앞에, 하나님 앞에,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앞에 나의 마음을 밝힌다. <2009년 생일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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