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다윗을 향한 사울의 결심(사무엘상20:24-42)

예인짱 2008. 6. 16. 10:18

요나단은 아버지의 마음을 다 몰랐다.

다윗도 사울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 다 알지 못했다.

그래서 둘은 다짐했다. 사울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에 근거하여 행동하기로..

 

그런데 사울의 마음은 완고했다.

그는 죽어야 할 자니라.

그의 사위인 다윗, 요나단의 친구인 다윗,

이스라엘을 건진 다윗을 죽여야 할 대상으로 보는 사울이었다.

 

사울은 요나단에게 까지 단창을 던지며 분노하였다.

이제 더 이상 사울의 마음을 돌이킬 길이 없었다.

 

요나단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킨다.

화살을 쏴서 다윗보다 더 멀리 쏘며 외친다.

지체말고 빨리 달음질하라.

 

그리고 둘은 작별을 한다.

다윗은 엎드려 세번 절한다.

그리고 피차 입맞추고 같이 눈물을 흘리고 헤어진다.

 

그리고 언약한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게 계시리라.고.

 

교훈.

1. 사울의 밴데기 속

정말 어이없는 사람이다.

써야 할 사람과 써선 안될 사람을 전혀 구별 못하는 사람이다.

성군은 충신을 쓰고, 나쁜 군주는 간신을 쓴다.

 

사울은 참으로 한심한 길을 택했다.

그는 생각한다.

이새의 아들이 사는 동안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고.

 

정말 소심한 사람이 자기를 살리는 길이 얼마나 한계가 있는 길을 택할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는 가슴아픈 일이다.

 

결국 다윗은 말 할 수 없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더 배우게 된다.

 

2. 다윗과 요나단의 약속.

정말 아름다운 두 사람이다.

아버지를 옆에 두고, 그 아버지를 따름이 아니라,

친구의 우정을 따르는 둘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순수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보게 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작품이다.

멋진 작품이다.

 

자기의 정적,

아버지의 정적에 대한 영원한 사랑의 약속,

그리고 그 약속을 실행하는 요나단의 정말 멋져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