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다윗죽이기 프로잭트(사무엘상18:17-30)

예인짱 2008. 6. 12. 08:23

참 이상하다.

좋은 사람은 자기 옆에 좋은 사람들이 벅실거린다.

그런데 안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은 한명도 없고 그 옆에 안 좋은 사람들이 득실거린다.

 

세종대왕 옆엔 훌륭한 충신들이 가득한데,

연산군은 옳은 말을 하는 자들을 다 내어 �는다.

 

사울은 나쁜 왕이다.

그 증거가 바로 오늘의 사건이다.

사울에게 다윗은 나라를 건져준 의인이요, 자기를 지켜준 오른 팔 같은 분이시다.

 

그런데 사울은 그를 버리려고 한다.

그를 죽는데 내버릴려고 한다.

 

그에게 미끼를 던진다.

자기 딸과의 결혼을 미끼로 던진다.

그렇게 하면 전쟁에 나갈꺼고, 그렇게 하다고 죽길 바라는 것이다.

 

사울의 계략이 기가 막힌다.

자기 딸을 팔아 협상을 하는 그의 꽁수가 눈에 보인다.

 

다윗은 양피 100을 베어오라는 주문을 받고,

블레셋 사람의 양피 200을 베어다 준다.

 

그리고 딸 미갈과 결혼한다.

그런데 사울의 가슴속엔 채울 수 없는 분노와 대립이 자리한다.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이해 할 수 없는 공식이다.

하나님의 사람, 공의적인 사람이 대적이 되면 누가 친구가 된단 말인가?

정말 사울은 못말리는 문제아이다.

 

교훈.

1. 하나님의 편에 서라.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감당하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순종하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선호하라.

그러면 산다.

 

조금 내 기준에 안 맞더라도,

조금 내 기분에 안 맞더라도,

하나님의 원하심을 선호하면 서로가 산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에 딴지를 걸면 하나님의 대적이 된다.

그걸 하나님이 좋아하실리가 없다.

 

내길은 네 길과 다르고,

내 생각은 네 생각과 다르다는 기준과 원칙을 분명히 갖자.

 

2. 꽁수를 부리지 말자.

사울이 작은 사람이요,

사울의 인격이 좋지 못하다는 증거는 바로 이런데 있다.

 

죽일 사람에게,

자기 딸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것은 마땅치 못한 행동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울의 속이 밴데기 속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서글픈 말씀이다.

 

3. 하나님 사람 죽이기가 가능한가?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한다.

그런데 사울은 그 다윗을 떼어놓으려 한다.

이게 가능한가?

 

헛수고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을 죽이려는 그 자체가 모순이다.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것이다.

그런데 그를 죽이려고 한다고 해서 그가 죽지 못한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분이 막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사울의 계략은 사탄에서 비롯된 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