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요나단의 시각, 사울의 시각(사무엘상14:1-23)

예인짱 2008. 5. 30. 10:15

 

 

블레셋의 군대는 병거가 30,000 마병이 6,000 백성은 해변의 모래알 같이 많았다.

이에 비해 하나님의 군대는 다 도망가고 600명이 남았다. 창과 칼을 가진 군인은 사울왕과 요나단 밖에 없었다.

 

누가 봐도 진 전쟁이었다.

 

그런데 요나단은 그 전쟁을 이끄는 위대한 승리자가 된다.

그는 외쳤다.

요나단이 자기 병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없는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하나님의 전적인 인도하심을 믿고 블레셋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전쟁에 하나님의 힘으로 승리를 이끌어 낸다.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허다한 블레셋 사람이 무너져 이러지리 흩어지더라.

블레셋 사람이 각각 칼로 그 동무를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이 얼마나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단 말인가!!

 

요나단,

단 한명의 믿음,

할례없는 부대를 향해 달려가는 하나님의 이름이 승리를 만든 것이다.

 

그런데 사울의 믿음은 정말 기가 막히다.

아히야가 왜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는지? 궁금했다.

또 무슨 일을 저지르려고 아히야를 데려왔나? 궁금했다.

 

그리고 사울의 계략이 들통난다.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라

 

가짜 신앙, 짝퉁 신앙.

이것을 무엇으로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사울은 사무엘의 말에 아무런 회개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 길을 가기에 여념이 없다.

그 길이 바로 오늘의 길이다.

 

사울은 사무엘을 대신해 짝퉁 제사장을 세워(아히야는 엘리의 증손이다. 이가봇의 조카) 에봇을 입히고,

하나님을 대신해 하나님의 법궤를 이용해 전쟁을 해보려고 하는 이상한 시도를 계획했던 것이다.

이미 엘리가 망했던 그 전쟁을 다시 반복하려는 우매하고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려 했던 것이다.

 

참 한심한 사울이다.

바보의 특징은 고집이 세다는 것이다.

 

교훈.

 

1. 요나단을 찾으시는 하나님

 

전쟁은 이겨야 한다.

전쟁에 지면 너무 큰 손실이 따른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망한다. 그리고 그와함께 하나님도 망한다.

이 아픈 현실을 막는 길은 믿음의 사람이 전쟁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

그 사람이 요나단이다.

요나단은 할례없는 블레셋을 이길 힘이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은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시며 전쟁을 하실 것을 믿고 적군에게 나아갔다.

사울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은 사울에게 알리면 일이 그르칠게 뻔하기 때문이다.

요나단은 담대히 나아갔고, 그 뒤에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전쟁의 승리를 가져오게 하셨다.

놀라운 일이다. 어찌 그런 일이 가능한가 싶을 만큼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2. 사울의 짝퉁신앙.

 

무섭다.

두렵다.

혐오감이 생긴다.

정말 그래도 되나 싶을 만큼 충격적이다.

 

어쩜 그렇게 영적 대 지도자의 각성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단 말인지 어이가 없다.

안하무인. 적반하장.

정말 어리둥절하다.

 

이 나라의 미래는 불보듯 뻔한 것이다.

 

3. 오늘의 나의 부름의 자리

-요나단.

 

한명이면 된다.

한명만 정신차리면 나라가 산다.

백성이 산다.

내가 그 한사람으로 쓰여지도록 노력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