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왕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사무엘상8:1-22)

예인짱 2008. 5. 21. 09:47

왕은 누구인가?

왕은 누구를 위해 있는가?

하나님은 왕을 누구로 보시는가?

 

오늘 큐티의 핵심은 왕에대한 하나님의 견해이다.

그 견해는 참으로 이기적이고, 참으로 교만함의 극치의 자리가 바로 왕임을 보여주신다.

실제 인간의 마음 속엔 이기적인 마음이 자리한다.

 

내가 편하고, 내가 다스리고, 내 맘대로 하고 싶은 충동이 도사린다.

그것을 공개적으로 지명받는 자리가 바로 왕의 자리인 것이다.

 

왕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는 이렇다.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가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그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그가 또 너희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그가 또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너희 양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

 

한 마디로 부정적이다.

아들들을 취하여, 자기 밭을 갈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에게 줄 것이며, 곡식과 포도주의 소산의 십일조를 추하며, 노비와 소년을 취하여 자기일을 시킬 것이며, 양떼의 십분 일을 취하여 종이 되게 할 것이라.

 

참으로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의 이익을 탐하는 자들이 행하는 모든 술수를 그대로 담고 있다.

이게 왕이요, 왕의 심보라는 것이다.

 

고대 국가의 왕의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를 보여준다.

그 왕의 자리가 오늘 날엔 어떻게 바뀌었나를 생각해 본다.

많은 전환이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인간의 내면속에 흐르는 본능은 동일한 것 같다.

 

늘 내가 하는 말이 있다.

왜 대통령을 하려고 하지? 난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그런데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의 마음 속엔 이런 내면의 흐름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아마도 그런 강한 충동이 그들로 하여금 대통령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이런 견해에 반대하는 이스라엘의 의견을 수렴한다.

그 모든 책임은 이스라엘에게 있는 것이다. 왕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왕으로부터 불리함을 받는 것은 무엇인지? 이 모든 책임은 이스라엘에게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왕을 세우라 말씀하신다.

 

교훈.

 

1. 내 안에 있는 왕의 심보

 

내 안에는 어떤 왕의 심보가 있나?

왕의 심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그런데 난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나?

왕인가? 아니면 섬기는 자인가?

아무래도 섬기는 자의 마음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 것을 느낀다.

더 겸손히, 더 낮은 자리에서,

더 섬김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내게 주어진 모든 여건을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자로만 살아가길 소망한다.

그런 삶을 살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포기

 

왜 하나님은 자기의 의견을 포기하시나?

왜 하나님은 분명히 자기 주관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꺽으시나?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응답 중에 그런 응답은 없나?

곰곰히 생각해 본다.

 

지시는 하나님,

인간의 의견을 수용하는 하나님,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