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성경연구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베드로전서2:1-25)

예인짱 2008. 5. 11. 00:00

여러분은 삶에 대한 평가를 어떤 근거에 의해 하십니까?

세상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는 판단의 근거에 의해 삶을 평가하면 됩니다.

잘 살고, 못 살고도 없는 그냥 자기가 생각하기에 옳은대로 살면 되는 것이 세상의 평가기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평가기준에 의한 평가를 받습니다.

그 믿음안에 있는 자들이 신자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평가를 할까?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하실까?

이런 평가의 기준을 갖고 하나님의 평가에 민감한 사람들이 신앙의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 말씀에서 몇가지 중요한 기준을 받았습니다.

성숙한 신자는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요,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수를 만난 사람이요, 거듭난 산 소망을 가진 사람이요, 믿음의 시련을 극복한 사람이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그 말씀에 이어서 기록된 말씀입니다. 그 말씀 다음에 나오는 말씀은 이런 내용입니다.

 

베드로전서1:15절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베드로의 대 신앙관을 밝힌 말씀입니다.

너희 행실을 거룩하게 하라.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아버지 앞에 두려움으로 지내라.

 

그 행위의 삶을 기록하시는 말씀이 오늘 베드로전서 2장의 내용인 것입니다.

베드로전서2장의 핵심 주제는 제사장입니다.

 

베드로전서2:9절의 말씀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제사장이 누구입니까?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 사람입니다.

그 제사장의 직분을 가진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의 삶에 대해 오늘 말씀은 몇가지로 압축하여 말씀하십니다.

첫째, 11절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육체의 정욕?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 말씀의 의미를 깊게 알아야 제사장의 삶의 본질이 이해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가장 무서운 육체의 본질이 있습니다. 그 본질이 바로 교만입니다.

교만에 대해서 알아야 신앙의 세계가 풀립니다.

 

마귀는 교만덩어리입니다.

그 마귀가 가져다 준 인간의 마귀의식이 교만덩어리입니다.

육체는 이 교만덩어리를 그대로 담고 있는 본부입니다. 나니까..내맘이야..내 인생은 내꺼야..내 맘대로 살거야..그 뒤엔 마귀가 득실거리는 것입니다. 이 교만은 두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 한 형태가 하나님을 향해서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교만이 나타나면 철저한 불신과 불순종으로 대변되는 극단의 삶을 치닫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교만이 사람을 향해 있으면 비판과 분노와 대립의 삶을 살아가며 원수맺는 것과 당 짓는 것과 온갖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모순을 만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의 중심사상은 이 교만을 육체의 정욕의 본부에 놓습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제사장의 삶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5:5절-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이 말씀이 베드로전서의 대 진리입니다.

또한 이 말씀이 성경의 대 진리인 것입니다. 예수안에 있으면 복받는다는 말씀이 대 진리이듯이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멸하고, 겸손한 자를 복주신다는 말씀이 대 진리인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은 넘어짐의 앞잡이인 것입니다.

 

둘째, 제사장의 삶을 사는 사람은 순복하는 삶산다는 것입니다.

13절-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뭇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18절-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여러분, 여러분은 이런 주제에 대해 어떤 정서를 갖게 계십니까? 저는 이 성경을 보며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늘 읽는 말씀이었지만 기독교가 말하는 겸손, 순복의 자리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순복의 대상을 누구에게로 정하고 계십니까?
대부분 신자들이 공감하는 순복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합니까? 사람은 순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나의 상관에게 순복하는 것이 나의 신앙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방백에게 순복하는 것은 신앙과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말씀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13절-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 뭇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18절-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여러분, 오늘 이 말씀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당신의 상사에게 순복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을 노엽게 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취하여야 할 태도는 어떤 것이어야 합니까?
 
오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사환들아, 주인들에게 순복하라.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이 아니라,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이 말씀에 대한 여러분의 태도는 어떤 것입니까? 이러한 신앙적 자리를 갖는자가 진정한 제사장의 반열에 오른 신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말씀이 오늘 말씀의 세번째 주제입니다.
 
21절입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하나님이 여시는 세계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순복의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 고난앞에 그분은 겸손히 복종하셨습니다.
분이 복종하신 분은 누구십니까? 하나님에게만 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군주와 군병들이었습니까?
 
오늘 성경은 그분의 삶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
 
이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분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이 신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라는 바로 이런 나라를 세우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순복하라.
이 말씀은 계속적으로 나오는 베드로전서의 케치 프레이즈입니다.
3:1절-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제사장의 삶은 고난의 삶을 삽니다.
그 고난의 삶이 어떤 삶입니까? 순복의 삶입니다.
순복의 삶을 사는 것이 성도가 감당해야 할 고난의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복을 기억하십니다.
그의 순복을 그가 예수를 사랑해서 감당한 중요한 신앙적 행위로 기록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위에 따른 댓가를 지불해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5:5절-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함으로 하나님의 큰 위로와 사랑을 받는, 하나님께 높임을 받는 귀한 삶을 사는 성도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