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두려움으로 지내라(베드로전서1:13-25)

예인짱 2008. 5. 2. 10:47

베드로전서를 읽으며 베드로전서의 정신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낀다.

단순히 복음의 세계를 나열한 말씀이 아니라, 그 복음안에 담긴 심오한 진리를 따르는 책임있는 성도를 만드시려는 강한 의지가 있음을 느낀다. 신앙의 자리는 어느 한 부분에도 오류가 있으면 안된다. 교회가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오류는 무엇이 인간을 구원하는가 하는 구원의 원리이다. 이것이 잘못되면 그 교회의 생명력은 이미 상실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주제에만 집중하여 있으면 그 교회는 유아기 교회가 되고 만다.

아기는 잘 만들어졌는데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데는 실패한 교회가 되고 만다.

교회의 목적은 성인 만들기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하게 자라가는 성인이다.

그 성인을 만드는 일번 사역이 또렷한 아이를 만드는 것이다.

 

베드로전서의 주제는 성인이다.

청년이상, 혹은 아비들, 직분자들, 충성된 자들을 향한 외침이다.

 

구원받은 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신다.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너희의 삶을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는 흠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

너희는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무도 강력한 외침이요, 선언이시다.

이 선언 앞에 사는 자가 성숙한 신자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자의 모습인 것이다.

이 신자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인 것이다.

 

두려움,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둠,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이 말씀이니라.

 

가슴에 담아야 할 말씀이 너무도 많다.

이 말씀안에 거하는 축복을 입혀 주소서!

 

교훈.

1. 구원 그 이후.

어려운 주제이다. 그러나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주제이다.

영적 발달단계의 기본은 아버지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한 신뢰감과, 아버지에 대한 존경감을 갖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자라,

청년의 단계로 자라야 한다.

그것을 만드는 말씀과 기도, 예배와 경건의 무장이 요청된다.

 

그리고 사랑,

이 위대한 주제를 알아야 비로서 성도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깨끗한 사랑, 거짓이 없는 사랑, 뜨겁게 피차 사랑하는 훈련을 배우는 것이다.

 

2. 두려움으로 지내라.

행복, 평화, 자유,

그 너머의 자리, 두려움으로 지내라.

 

참 묘한 정서의 변화이다.

이 세상사람들은 두려움으로 지낸다.

자기가 신이 되어 마귀의 속셈에 빠져 두려움으로 지낸다.

 

신자는 자유자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자리하는,

예수의 보혈이 자리하는 자들이다.

그런데 베드로는 오늘 말씀을 통해 두려움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손안에,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말이다.

흠없고 점 없는 예수 피를 가진 자로서 두려움에 의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이 3차원의 신앙안에 거하는 자들이 충성된 자들이다.

 

3.피차 사랑하라.

사랑은 혼자 할 수 없다.

서로, 함께, 피차 사랑해야 한다.

이게 크리스챤이다. 크리스챤은 혼자 묵묵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크리스챤은 서로 사랑하는 자들이다.

 

서로 사랑하려면,

가치와 목적과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것을 만들어 가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사랑 없던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받기만 하던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왠지 어색했던 사랑이 깨끗하고 거짓없는 사랑으로,

변하는 것이 신앙인의 모습인 것이다.

 

이런 운동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이로서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계획.

1. 전반적인 커리큘럼 세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