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제 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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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의 동등됨을 취하시지 않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이 되셨고,
가장 낮은 삶을 사시며, 인간을 품에 안으시어,
가난과 고통과 질병의 현장에 사시던 예수님은 그렇게 이 땅을 떠났다.
아버지를 알게 하고,
아버지의 마음을 담게 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가르쳐준 위대한 삶을 살게 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은 이제 육의 몸을 벗으셨다.
아버지를 부르며,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를 고백하며,
죽음의 자리가 어느자리야지만 되는지를 보이신 예수님,
그 예수님이 돌아가신 것이다.
사탄은 이겼다고 소리치는 순간,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루어야 할 귀중한 절대진리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죽음, 지옥, 율법, 뱀, 이 모든 것들을 끊으신 예수님,
인간이 가져야 할 생명, 영생, 영광, 자유, 기쁨의 삶을 살게 하신 예수님,
그 예수님의 영원한 사랑하심에 감사의 마음을 담는다.
예수님을 죽이는 무리에 속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죽으심의 발자취를 따라 살아가는 삶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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