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빌라도, 헤롯(누가복음23:1-12)

예인짱 2008. 3. 19. 12:21

인간속엔 아담의 피가 흐른다.

이것은 인간의 저주의 증거이다.

 

그 증거의 심보가 바로 "내가 하나님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하나님을 낮추고,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을 하대하는 자를 높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 스스로 앉아 왕이 되고, 주가 되는 것을 실행했다.

 

그게 인간의 역사이다.

그 결과는 모두다 망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교만은 자신을 부패시키고, 남을 부패시키고, 나라를 망하게 만든다.

자기의 교만은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의 교만은 남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결과를 만든다.

 

오늘 그 현장에 있는 두사람을 모며 조소를 금할 수 없다.

이들은 원수처럼 지내던 자들이다.

그런데 오늘부로 친구가 되었다.

 

서로 교만과 권력을 남용하는 일치점 때문이다.

 

빌라도를 보면 가관이다.

고도의 심리전을 쓰며 예수님의 반대자로부터의 응집력을 발휘한다.

죄가 없다는 말로 더 군중심리를 부추긴다.

 

헤롯은 그날을 기뻐한다.

환희에 찬 모습으로 예수를 반긴다.

무언가를 보기 위해, 무언가를 듣기 위해 예수를 맞이한다.

 

그리고 예수님께 그는 업신여김과 희롱과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보낸다.

 

잘난 인간들의 오만과 방만을 보는 서글픔이 가득히 배어난다.

인간의 피는 언제고 이 피가 흐른다.

그것이 역사의 현장이고, 그것이 인간의 평가의 현장이다.

 

참으로 서글픔과 가슴아픔이 자리한다.

 

인간의 대표,

빌라도, 헤롯,

그들의 최후는 안 봐도 뻔하다.

 

교훈.

1. 인간조심, 나조심

인간은 교만한다. 인간은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한다.

인간은 자기 틀을 고집한다. 이것이 인간이다.

 

자기의 틀이 얼마나 모순과 문제가 있는지를 발견하는게 인간이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 틀에 의해 상대를 본다. 자기의 잣대로 상대를 판단한다.

그리고 상대를 공격한다.

 

인간을 조심해야 한다.

나를 조심해야 한다.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전적으로 순종함을 배워나가야 한다.

 

2. 최후의 승리.

잠깐 싸움은 마귀가 이긴다.

잠깐 싸움은 세상의 사람이 더 쎄다.

그게 1막이다.

 

2막은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하나님의 사람이 승리하는 위대한 승리의 시간이다.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자가 승리하는 승리의 현장을 보게 하신다.

이게 3막이다.

 

그리고 4막이 전개된다.

원수를 멸하는, 교만을 꺽는, 악한자를 망하게 하는,

제 4막이 펼쳐진다. 그게 삶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