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비전공유

[스크랩] 불의한 청지기 비유

예인짱 2007. 10. 13. 20:52


 

어제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예배후 마지막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이 내게

지난 주 주일에 주신 말씀

곧, 예수님이 주신 계명

"네 하나님을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영으로 정말 뜨겁게 내게 부어주시었다

 

너, 이것을 꼭 기억하라..

내가 정말 네게 원하는 것은 바로 이 계명이다..라는 음성을 강하게 입었다

 

하나님은

언제고 내게 말씀하신다.,.

 

네가 누구인지 아니..

네가 어떤 존재인지 잊지 말아라..

 

신앙의 초보수준에서는 이 존재적 자리에 대한 말씀이

전적으로 내 존재 자체가 얼마나 은혜입은 존재인지, 사랑입은 존재인지에 대한 사랑의 말씀이다..

나의 어떤 행위, 나의 어떤 허물과도 무관히 나 자체를 향한

아버지의 영원한 말씀, 내 존재에 대한 표증의 말씀이다..

 

신앙이 발전하고, 어린아이같은 신앙에서 청년으로 자라감에 따라

아버지께서 주시는 존재에 대한 말씀은

나란 존재 자체의 정체성을 넘어

그러면 너는 어떤 존재로 살아야 하는지

어떤 존재값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리를 훈련하심을 느낀다.

 

너는 사랑입은 자이니 사랑하라

너는 은혜입은 자이니 은혜를 베풀어나

너는 모든 것을 입은 자이니, 입은 너의 모든 것, 네게 있는 모든 것으로 주어라, 나누어라

이런 자리 말이다.

 

이것이 단지, 행동만이 아님을 안다

소유적 행동이 아니라는 것 말이다.

지금 당장 내 모든 소유를 팔아서 없는 자에게 나누어주라는 행동을 바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말이다.

 

내 자체가

그런 가치관, 그런 소유관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함을 말한다

그러하기에 내가 오늘, 바로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내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기 위해, 나누기 위해 살아가는 그런 현장을 살아가라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고

이렇게 에벤에셀 하셨으니

이제 내 영혼아 즐기자, 먹자, 내 배를 채우자 , 내 곳간을 채우자..

이런 사람은

신앙의 초보의 초보 수준에서 자라지 못한, 어린 식물을 먹는 자이다..

 

내가 그렇게 사랑받은 자라면..

받을 수 없는 사랑을 받은 자라면..

내 오늘이, 나를 채우기 위해서의 오늘이 아니라

내 옆에 사람들에게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주기 위해 살아가는 이 가치관의 전환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지혜로운 자"라는 칭찬을 주시는 것이다..

 

그것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오늘 그 정신과 가치로 살아가는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더 주는 자로,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

나는 하나님앞에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입는 사랑안에만 살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주는 사랑은 참 미약하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큼 주느냐..이런 표면적 잣대로 볼 때는 더욱 엉성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내면에 가치관 자체의 전환이 더욱더 깊게 이뤄져야 함을 느낀다

 

나 자체가 없다가 있은 존재요

나 자체가 없을 수밖에 없다가 있게 된

하나님의, 예수님의 은혜덩어리일찐대

 

진정 내가 누구인지

지금 내게 있는 것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큰 은혜영성안에서

정말 내 모든 가치관이..물이 포도주로 변함같이 변화되기를 기도한다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은혜를 받았으나 내면은 변하지 않는 염소같은 크리스찬이 아니라..

은혜안에 내면이, 가치관이 바뀌고

그래서 내 삶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빛과 소금이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멘..

 

출처 : 생의 한가운데
글쓴이 : 나는 행복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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