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그분의 시간표대로, 그분의 계획대로 모든 것을 다 진행하신다.
그것이 오늘까지 살아오면서 깨달은 나의 깨달음이다.
그런데 난 내가 마치 무슨 일을 다 해야 하는 것처럼 서두른다.
마치 하나님을 살려드리려는 마음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생각한다.
이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고, 이것이 얼마나 비 신앙적인 행동인지를 알면서도 이것을 반복한다.
무언가를 통해 하나님을 돕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시계가 돌아가지 않을 것 처럼 안절부절 못한다.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과 기준대로 모든 것을 다 이루신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더딘 것이 아니다.
그분의 계획과 방법대로 시간표는 돌아가는 것이다.
문제는 내가 너무 나서고, 너무 안절부절 못한다는데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데 430년을 �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데 40년을 �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다윗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걸린 시간은 400년이 걸렸다.
정말 묘한 이치이다. 먼저 된 것이 먼저 된 것도 아니고, 나중 된 것이 나중 된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것이다.
너무 서두르지 말자.
너무 초조하지 말자.
내 손에 의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지 말자.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그때마다 최선을 다해 충실하자.
그러면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모든 것은 진행될 것이다.
그 진행을 충실히 따르자.
오늘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사도성의 회복,
보냄 받은자로의 세움의 주제에 충실하자.
그러면 그 다음은 그분의 뜻대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그 인도를 충실히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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