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6월의 마지막 밤

예인짱 2007. 6. 30. 01:22
날짜:
2007.06.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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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금요일을 늘 허전하다.

아무리 잘 살은 주간도, 그리고 아무 것도 못한 것 같은 주간도,

금요일 밤이 되면 늘 허전하다.

 

이것이 내 일생의 모습이기에,

더욱더 금요일의 밤은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긴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내가 이렇게 살아서 되나?

내가 어떻게 살아야지 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언지 모르지만,

내 속엔 보이지 않는 갭이 있다.

하늘로부터 오는 은혜영성의 삶과 내가 설계한 목표중심의 삶과의 보이지 않는 갭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내가 훈련해야 할 것은,

스스로 자족하는 패턴의 삶이 아닌,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자처럼 하늘 영성에 의해, 하나님의 은혜영성에 잠겨 살아가는 삶의 훈련을 받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세가 광야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함 같이,

야곱에 벧엘에서 자기의 도움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보호속에 있음을 발견했듯이,

요셉이 애굽에서 자신을 돕는 분은 자신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았듯이,

 

은혜영성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누리며 사는 자가 가장 행복한 자요,

가장 축복을 누리며 사는 자요, 가장 인생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사는 자임을 새겨야 하는 것이다. 지금 나의 가장 큰 과제가 이 과제요, 이 과제의 훈련은 내 일생에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훈련시기임을 담아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과제인 것이다.

 

이제 2007년의 절반이 지난다.

이제 남은 절반은 참으로 의미있고 보람있는 절반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집중해야 할 주제들에 집중함으로 많은 전환을 이루는 후반기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다짐하면서,

마지막 남은 한 날을 살아야겠다. 생의 마지막을 정돈하는 마음으로..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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