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예배를 드리고

초대교회의 DNA

예인짱 2007. 5. 20. 17:51

성경을 보며,

참으로 성경은 깊고 깊은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복음의 내용도 깊고 깊고,

특히 초대교회가 만들려는 성도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그들의 성도생산 능력에 전율을 느낀다.

 

초대교회는 완벽한 교회였다.

초대교회는 사람을 만드는데 완벽한 원칙과 기준, 그리고 그 기술을 갖고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지금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인 것이다.

그들은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다.

 

그들은 예수를 깊게 만났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로 인해 날마다의 변화에 충실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들은 한결같이 다른이를 예수의 이름에 굴복시키는 원칙을 가졌다.

 

초대교회는 이런분들을 교회의 지도자로 알았고,

그들은 지도자로 굳게 서가는 문화를 가졌다. 이것이 초대교회의 문화였다. 이 DNA가 초대교회에 깔렸고, 그들은 엄청난 일을 감당하는 대 역사를 이루었던 것이다.

 

난 교회에 다닌지 수십년이 된다.

난 교회에서 가장 선별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신학교를 갖고, 그속에서 신학생으로서의 생활을 했다.

그리고 목사가 되어 오늘까지 살아오고 있다.

 

학생때는 많은 이를 전도하여 전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

 

그런데 내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바로 초대교회의 DNA에 대한 강력한 이해의 부족이었다.

아니 단순한 이해의 부족이라기 보다는 그 세계가 어디에서 어떻게 비롯되었고, 어떻게 강력한 의지력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잘 몰랐다.

 

지금 그 깊고 깊은 세계를 들여다보며 난 거룩한 황홀경에 빠져있다.

전도가 전도가 아니고, 전도가 신자에게 부여된 의무가 아니고, 더 나은 신자가 해야할 아름다운 열매가 아닌, 초대교회가 가진 생명력의 근본을 발견하며 그 속에 깊이 심취되어 있는 것이다.

 

난 전도를 중요시하였다.

그러나 그 자리를 구원의 자리보다 뒤에 두었다.

구원의 세계를 충만히 누리는 것이 신앙의 근본인 것 처럼 생각했다.

이것이 잘못된 것이다.

 

진정한 신앙인은 성도가 되어야 한다.

예수 충만을 경험하며 예수충만함 속에 살아야 하며, 그 속에서 예수로 굴복시키는 문화속에 거해야 한다. 이것이 신앙인이요, 이 주제에 충실한 것이 좋은 교회요, 좋은 양육시스템인 것이다.

 

교회의 멤버로,

교회에 주어진 모든 영역을 감당해나가는 자로 자람입어 가는 훈련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오늘 우리교회에 요청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인 것이다.

 

이 음성에 충실하다면,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교회가 될 것이다.

우리교회의 미래, 우리 성도들의 미래를 열어주실 것이다.

이 주제에 얼마나 교회가 민감한가를 체크해야 할 과제앞에 있는 것이다.

 

전 성도들이,

초대교회의 DNA를 가진 자로서 굳게 서가길 기도드린다.

이것이 2차 전도여행을 마치며 기록된 사도행전 18장 강의의 결론이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실라와 디모데, 디도,

이런 탁월한 분들이 세움 받고, 이런 분들이 사람들을 굴복시키는 복음의 강력한 운동을 일으키는 지도자로 서가는 현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초대교회가 보여주는 교회의 시스템인 것이다.

 

'신앙의 삶 > 예배를 드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신앙고백  (0) 2007.06.10
생명&하나님의 나라  (0) 2007.06.07
초대교회의 신앙관  (0) 2007.05.10
베드로의 신앙  (0) 2007.04.26
초대교회의 리더십  (0) 200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