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도행전 11장의 말씀을 보았다.
사도 베드로가 자신을 힐난하는 신자들을 향해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을 보며,
초대교회는 어떤 신앙라인을 갖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너무도 귀한 교훈을 얻었다.
사실 교회의 주인은 목사처럼 보인다.
혹은 몇몇 성도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전혀 그게 아니었다.
베드로가 대 사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베드로에 의해 움직인 것이 아니다.
초대교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의해 움직였다.
하나님이 가라하면 갔고,
하나님이 오라하면 왔고,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순종한 교회가 초대교회였다.
그 순종함 앞에 있는 분들이 교회의 지도자들이었다.
사실 가장 중요한 신앙의 자리는 지도자에 대한 정의이다.
지도자란 철저히 지도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요,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내 생각은 네 생각과 다르고, 내 길은 네 길과 다른 길을 우리에게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베드로는 되어진 모든 일들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고백은 그대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전달된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것을 결의하고 모든 논쟁을 끝낸다.
이것이 교회요, 이것이 교회의 리더십이다.
이런 교회로 성숙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나 부터 이런 교회를 만들고, 우리 전 성도들이 이런 신앙으로 충만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