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474

[사이언스샷] 뇌까지 가는 콩단백질, 기억력 감퇴 막는다

알츠하이머 치매 생쥐의 기억력 저하 완화시켜 깍지 속에 들어있는 풋콩. 일본 연구진이 콩의 한 단백질 성분이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완화할 수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일 규슈대 콩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기억력 감퇴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직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연구가 발전하면 식품으로도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 일본 규슈대의 토시로 마츠이 교수 연구진은 지난 19일 네이처출판그룹이 발간하는 학술지 ‘npj 식품과학’에 “뇌로 전달되는 콩 단백질 성분이 생쥐의 기억력 퇴화를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콩에서 추출한 디펩타이드에 주목했다. 디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두 개 결합한 형태를 말한다. 앞서 연구진은 티로신(Tyr)..

“한국인은 단일민족 아닌 동남아서 올라온 복잡한 혼혈”

박종화 UNIST 교수, 158명 현대인-115개 고대인 게놈 분석 “한국인은 수만년동안의 혼혈로 진화된 다인족민족” 한국인은 단일민족이 아니라 수만 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여러차례 올라온 사람들의 자손으로 이뤄진 복잡한 혼혈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종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대표로 있는 ㈜클리노믹스는 (재)게놈연구재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158명의 현대인과, 115개의 고대인 게놈을 분석해 ‘한국인이 수만년간의 혼혈로 진화된 다 인족(ethnic group) 민족으로 볼수 있다’는 분석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4만년간의 한국인의 기원과 유전적 혼합과정에 관한 정밀한 게놈분석의 연구결과다. 연구진에 따르면 한국인에게서 일어난 가장 최근의 혼혈화는 석기시대에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