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사랑하는 아들 요셉에게

예인짱 2019. 12. 12. 08:03


사랑하는 아들 요셉아~!

생일 축하해.

우리 요셉이가 세상에 태어난 그 날이 또렷이 기억되네.

한참 시간이 지나면 우리 요셉이가 세상에 태어난 그 날도 기억하지 못할 날이 올지 모르겠네.

지금은 이렇게 기억이 생생한데..


요셉이는 이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비와 존엄을 가진 아들이었어.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이었지.

요셉이의 어릴 적 행동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그 모든 순간을 가슴에 간직한 아들이 우리 요셉이란다.


요셉아.

힘들고 어려워도 모든 것을 이기며 사는 귀한 아들 되길 기도한다.

인생은 환란의 연속이란다.

지금 부딛치는 환란이 그나마 쉬운 환란이란다.

환란을 두려워하지 말고 환란을 이기는 용기있고 의지있는 요셉이 되길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 요셉에게 이 아빠가 하고 싶은 몇가지 당부를 꼭 가슴에 담고 실천하는 요셉이 되길 바란다.

요셉이는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고 요셉에게 딸린 아내가 있고, 자녀가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서로 사랑하며 서로 화목하며 서로 행복을 추구하는 가정이 되길 바란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요셉이 되길 바란다.


이 세상은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자기가 주가 되어 사는 인간과 자신의 주를 알고 그 주를 높이며 사는 인간이 있다.

요셉이는 생명의 주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아들이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아들이다.


요셉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귀한 아들로 평생을 살아가는 아들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기적을 나타내신다.

그 기적을 굳게 믿고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요셉이 되길 기도한다.


마음으로 믿는다고 떠드는게 하나님 믿는게 아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행함으로 나타나는 믿음이 믿음이다.

예배를 막는 사탄을 이겨내고 예배를 드리는 승리자가 되길 기도한다.


둘째, 건강을 잘 관리하는 요셉이 되길 바란다.


아빠는 매일 걷는다.

걷고 싶어 걷기 보다는 힘들어 못 걸을 그날을 생각하며 걷는다.

인생은 나무 한 그루 같아서 반듯한 나무가 되려면 그 때 그때마다 균형잡힌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러나 그 나무가 무너지는데는 한 순간에 무너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 주변에 있던 사람들 중 지금은 이 세상에 안 계신 분들이 많이 있다.


건강이 나를 책임져 주는게 아니라,

내가 건강을 지켜 나가야 한다.


아빠는 잠시 뒤 너희 가정이 되어질 일을 안다.

예인이 예진이가 자라 가정의 힘이 되어 줄꺼다.

그런데 그 때 요셉이가 아파서 고생하면 그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치고 만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요셉이 되길 기도한다.


셋째, 나를 나되게 하는 인생을 사는 요셉이 되길 바란다.


인생은 길지 않다.

40이 되고, 50이 되면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할 수 있는 일도 없다.

지금 인생을 막장으로 살지 말고 무언가를 해가는 요셉이 되길 바란다.


운동이면 운동,

사진이면 사진,

노래면 노래,

미술이면 미술,

무엇이든 하나를 붙잡고 그 일과 함께 일생을 사는 요셉이 되거라.


내가 밤바다 걷듯이,

현주 아빠가 매일 자전거를 타듯이..

주어진 일에 무언가를 의미를 두고 사는 요셉이 되길 기도한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네 생일을 축하하지 않아도 너를 축하해주는 아빠가 있음을 기억하고,

요셉이가 하늘을 쳐다보고 살은 것처럼,

늘 맑고 밝고 환하게,

마음의 소망을 이루며 사는 요셉이 되길 기도드릴께,


생일 축하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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