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삶/전도

제4강 관계를 통한 전도

예인짱 2017. 9. 18. 11:13

4강 관계를 통한 전도

 

사람과의 관계망이 복음이 흘러가는 통로이다. 그러므로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관계를 개선하고 관계를 확대해야 한다. 관계가 전도의 열쇠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점점 3(무관심, 무감각, 무책임)의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3무의 시대에 현대인들은 점점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히고 있다.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의 문제가 점점 심각해 지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22;29)는 말씀을 부여잡고 이 3무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나올 수 있도록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섬겨야 한다. 따라서 오이코스 전도를 위해서는 주변에 있는 비신자들과의 관계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교제권을 넓혀야 한다. (어떻게?) 이 세상을 복음으로 점령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적 무장이 필요하다.]

 

신앙이 좋다는 말은 관계가 좋다는 의미가 포함되어야 한다.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할수록 가족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이웃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그것은 올바른 신앙 생활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은 좋은데 주변의 비신자들과의 관계가 단절되면 안된다. 많은 비신자들을 만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피상적인 관계로는 전도가 되지 않는다. 인격적인 관계, 사랑의 관계로 깊어져야 한다.

 

현대인들은 극도의 물질주의, 급속한 변화, 무한한 경쟁과 성공위주의 사회, 인간관계의 단절 등으로 심각한 소외감, 고독감, 엄청난 스트레스, 삶의 의미와 가치 상실, 영적 빈곤 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인간 내면의 추구, 영성에 대한 강한 욕구와 함께 본능적으로 가족, 친구 등과 같은 깊은 사랑의 관계를 더욱 그리워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대인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 함께 울고 웃을 수만 있다면 전도는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가 있다.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며 말을 건네는 것, 이것이 참된 기독교의 영성이며 진정한 용기이다. 가벼운 인사 한마디가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 준다.

 

[인사하기] 사람부자 되세요.

 

차이점을 찾는 순간 불행은 시작되고 공통점을 찾는 순간 행복이 찾아 온다. [단편 소설, 발가락이 닮았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나와 다른 것에 대해 적대적, 극단적 입장에 설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포용하려고 하는 관대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랑으로 품어줄 때 사람이 변화되고 새 생명이 탄생한다.

 

[인사하기] 나하고 다른 것을 인정하며 삽시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는 말을 좋아해서는 안된다. 까마귀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을 백로로 바꾸어야 한다.

 

근본주의와 복음주의의 차이점은? 둘 다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믿는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근본주의자는 세상과 담을 쌓은 채 교회 안에서만 머물러 있으려고 한다. 반면에 복음주의자는 세상 속에 과감히 뛰어들어 섬김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복음주의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