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하나님의 나라

예인짱 2013. 12. 13. 00:03

 

 

 

하나님의 나라는 황홀한 주제이다.

하나님 나라는 어린 시절 교회에 처음 나오게 되었을 때에 나를 사로잡은 위대한 신앙적 주제였다.

그 주제의 깊은 의미를 이렇게 담게 된 것이 감사하고 감사하다.

 

어릴 적부터 내 속에 자리하는 하나님 나라는 천국이었다.

죽은 후 가게 되는 곳, 영원한 처소인 천국을 하나님 나라로 인식했다.

 

세월이 지난 후 난 비로소 알게 되었다.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죽은 후에 가는 그 나라만을 의미한 것이 아니요, 오늘 이 땅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그 사실 안에서 복음을 대할 때 너무도 귀하고 소중한 진리들을 담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1. 하나님 나라의 원형

 

이사야6:1절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하나님 나라의 원형은 이사야가 환상에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친히 존재하시는 하나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옷을 입으신 하나님

그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옆에 여섯날개를 가진 천사들,

그 천사들의 화답함이 가득한 곳이 하나님이 계신 하나님 나라이다.

 

그 하나님이 꿈꾼 그 나라의 원형이 바로 에덴동산이다.

창세기2:7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여화와 하나님이 지은 동산

그 동산에 처음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인간을 에덴에 살게 하신 것이다.

그곳이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님 나라의 원형인 것이다.

 

에덴동산

희락의 동산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동산

행복이 넘치는 동산

그 동산이 하나님이 꿈꾸시는 하나님 나라의 원형인 것이다.

 

 

2. 이 땅의 나라

 

인간은 타락했다.

인간은 에덴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인간은 이 땅에 버려진 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자가 되었다.

인간의 운명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의 현장을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인간이 되고 만 것이다.

 

시편90:5절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전도서1:2절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인간은 죽음의 존재로 연약한 인생을 살다가 죽고 만다.

그 인생은 고통속에, 아픔속에, 허무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난 이전에 하나님의 깊은 복음을 잘 모를 때,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인간을 죽게 하나?

왜 인간에게 이토록 힘든 고통을 주시나?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공포감을 더 가질 수 밖에 없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이 땅에 근거한 신앙은 모든 것이 왜곡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 하나님의 나라 회복 계획-구약

 

하나님은 인간을 회복하실 계획을 가지신다.

그 계획이 아브라함을 통한 하나님 나라를 성취하실 계획이시다.

 

창세기12:1절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택한 하나님 나라를 이룰 혈통이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그 나라를 이루실 계획을 가지셨다.

그 나라의 시작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의 혈통이었다.

야곱은 70명에 자녀들을 데리고 요셉이 있는 애굽의 고센 땅으로 갔다.

그곳에서 430년을 머무는 동안 유대인은 200만명이 되는 엄청난 숫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하나님이 꿈꾸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게 하시기 위해 모세를 선택하셨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인도해내는 중요한 사명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위대한 소명을 다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나라의 백성의 자격요건은 단순히 아브라함의 피를 받은 자들만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진 자,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잡는 자를 택하시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들어가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 많은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신다.

그 하나님이 계획하시는 위대한 계획이 바로 새 나라에 대한 언약이시다.

 

 

4. 하나님 나라에 대한 새로운 계획-예언

 

예레미야31:31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 언약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그 언약이 아니다.

그 나라는 폐기되고 말았다.

그들은 그 나라를 상속받을 자격을 상실한 우매하고 패역한 자식이 되었다.

 

하나님은 새 나라를 세우실 계획을 세우신다.

그 나라는 나의 법을 그들의 마음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나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는 위대한 하나님 나라를 꿈꾸시는 것이다.

 

그 언약을 이루실 분은 오직 한 분 예수님이시다.

이사야9:6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사야는 BC750년 전에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예언하셨다.

예수님은 한 아기로, 한 아들로 태어나,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그 나라를 보존하실 분으로 예정되신 것이다.

 

 

5. 하나님 나라의 성취-예수

 

마태복음4:17절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예수님의 관심은 천국이었다.

바실레이야

죽은 후 가는 천국뿐만이 아니라 우리 안에 이루실 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 것이다.

 

마태복음6:9절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이름을 거룩히 여김 안에서 기도해야 할 기도의 내용.

나라이 임하옵시며,

그 나라가 하늘에 임함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그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누가복음9:27절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그 나라는 이 땅에 이루어지는 나라이다.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6. 예수님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이 이 땅에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그 나라는 이 땅 어느 곳에 이루실 어떤 지형적인 나라가 아니다.

 

요한복음18:3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눈물겹도록 위대한 말씀

나는 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왔다.

나는 왕이다.

나는 이를 위해 태어났으며, 이를 위해 세상에 왔다.

이것이 내 진리다.

 

그러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이 세상의 나라와 다른 나라

이 세상에 있지만 이 세상과는 다른 그 나라가 바로 예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다.

 

누가복음17:20절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예수님이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나라가 아니다.

그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는 나라이다.

 

어느 나라,

어느 사람,

어느 환경의 사람에게 임하는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너희 안에.

그 나라가 예수님이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핵심인 것이다.

 

 

7. 하나님 나라의 자격-거듭남

 

요한복음3: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그 나라는 거듭난 사람만이 들어가는 나라이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볼 수도, 들어갈 수도 없는 나라.

거듭나면 영원한 영생을 소유한 아들이 되기도 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현장을 살기도 하는 위대한 변화 앞에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 나라.

그 나라에 들어가는 거듭남이 무엇인가,

그 거듭남이 바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물세례

성령세례

그것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고,

십자가게 못박혀 죽으셨고,

부활하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모든 것을 예수님은 그렇게 완성하셨다.

 

 

8. 예수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

 

a.

영생의 열매를 맺는 나라이다.

 

요한복음3: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5: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6:51절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영생

죽음에서,

지옥에서 영원히 해방된 생명.

그것을 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게 주는 하나님 나라의 성취인 것이다.

 

언제 죽어도 천국에 가는,

언제 어디서고 하나님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b.

내면의 열매를 맺는 나라이다.

 

에덴

기쁨과 즐거움,

그곳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 나라이다.

 

요한복음14:27절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7:38절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한복음13:34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평안,

기쁨,

사랑,

 

이 아름다운 내면의 열매를 삽십배, 육십배 백배로 맺으며 사는 멋진 삶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의 현장인 것이다.

 

 

c.

섬김의 열매를 맺는 나라이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은 단 하나의 주제를 가지신 예수님이시다.

누가복음22:2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은 이 땅의 임금과 다르다.

이 땅의 임금은 섬기는 자가 아니라 섬김 받는 자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왕은 섬기는 자이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은 자신을 가르켜 나는 섬기는 자로 있노라라고 말씀하신다.

 

섬기는 자

그게 바로 하나님 나라의 왕인 것이다.

 

요한복음13:5절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그 섬김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정신인 것이다.

그것을 거부하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너와 내가 상관이 없는 관계가 되고 만다고.

 

예수님은 섬김의 왕이시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섬김의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섬김으로 이루어지는 나라

그 나라가 바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인 것이다.

 

그 나라가 내 안에 이루어졌음을 감사드린다.

그 나라를 세우는 위대한 초석을 다져 나감을 감사드린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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