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내가 살아가야 할 가치로운 삶

예인짱 2013. 1. 31. 08:21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삶은 가치로운 삶이다.

가치로운 삶을 살고 싶은 것이 늘 가슴속에 자리하는 소망이었다.

문제는 무엇이 가치로운 삶인지를 잘 모르고, 그 때마다 가치로운 삶이 바뀐것이 문제이다.

 

처음 신앙을 시작했을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졌다.

지옥에 들어갈 인생을 멈추게 하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가치로 자리했다.

 

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지옥에 들어갈 사람을 천국으로 이끄는 일에 열정을 다했다.

내 작은 노력으로 지옥문을 닫고 천국문을 열수 있다면 그것처럼 위대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나의 전도로 100여명의 사람이, 그리고 우리 가족이 구원얻는 전도의 살을 살았다.

난 스스로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천국복음을 위해 전도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존재하는 존재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천국에 가면 무엇을 하고 살까?를 생각하다가 그곳에선 전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닐 것이고, 그곳에 사는 나의 존재가치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내가 이 땅에 사는 이유가 전도하는 것만이 아님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내 가치는 천국뿐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존재로 자라야함을 알게 되었다.

그때 난 영적 리더, 사회적 리더, 경제적 리더를 외치며 다섯달란트 받은 자로 충성할 것을 외쳐댔다.

그때 난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갖고 살았다.

그 결과 이런 저런 활동을 하게 되었고,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건강한 교회로 선정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부러움과 모델이 되는 회기적인 변화의 시간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은 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내 존재자체가 마치 지옥에 떨어지는 것처럼 심각한 충격에 휩싸이는 고통의 시간을 경험하게 했다.

그때의 절망은 내 존재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그 결과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존재의 가치는 영생만도 아니고, 인정만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존재 가치는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복의 가치

평안, 기쁨, 사랑, 이런 주제들이 내 속에 생명처럼 터잡게 되었다.

누가 인생을 잘 사는 것인가,

매 순간 순간을 놓치지 않고 행복을 가꾸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천국은 내 마음속에 있다는 말씀이 내게 절대진리가 되었다.

 

그렇게 6년여를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하나님은 내게 놀라운 깨달음을 주셨다.

어머니의 죽음이 내게 가져다준 엄청난 충격과 아픔이 나로 하여금 내가 서있는 생명의 터가 무엇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했다.

내 존재의 터가 어디인가? 내 존재의 본향이 어디인가? 내가 노력해야 할 노력의 주제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런 의문들을 갖게 했다.

 

내 본향은 천국이다.

예수님은 내게 천국본향을 회복시키셨다.

난 천국이 회복된 존재이다.

오늘 난 천국을 누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다 천국에 열매로 보관되는 삶의 현장을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현장은 천국의 금집을 만드는 현장이요, 천국의 면류관을 준비하는 현장임을 알게 되었다.

 

이런 나에게 예수님은 놀라운 깨달음을 주셨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하시는 천국사역두가지로 정리되어 있음을 알게 하신 것이다.

하나는 예수님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리는 일이요,

또하나는 사람 낚는 어부인 제자사역을 하시는 것임을 알게하신 것이다.

 

난 제자사역이 꿈이다.

제자를 세우고 키우는 것에 내 일생을 걸었다.

그런데 제자 사역이 단순히 어떤 진리를 많이 아는 자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제자 사역 자체가 너무도 중요한 천국 복음의 핵심주제임을 뼈져리게 알게 한 것이다.

 

난 제자를 세워야 한다.

제자 사역은 나를 뜨겁게 하는 위대한 가치이다.

난 이것을 하고 싶었고, 해 왔다.

그땐 누군가가 복음을 전함으로 함께 추수하는 평범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그런데 난 알게 되었다.

예수님은 자신의 희생의 터 제자의 터천국복음의 영원한 터로 세우셨음을,

예수님은 자신의 희생을 다 이루셨다.

이제 남은 것제자의 터이다.

제자사역은 이 터를 견고히 세움으로서 가장 가치로운 삶을 살게하는 탁월한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다.

 

난 제자 사역을 하는 것이 좋다.

제자 사역은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고 하나님을 살리는 절대가치다.

이 가치의 사람을 만든다면 온 세상은 상상 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생명운동이 일어나는 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제자사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내가 사람 낚는 어부로 살아야 하겠다는 의지이다.

이 자리가 얼마나 내 존재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자리인가를 깊게 깊게 각인하는 것이다.

그 중요성이 인식되게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그 인식이 되어지면 기도하게 된다.

성령님이 인도하는 나의 VIP

그 VIP를 위해 기도하는 일이다.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그 생명의 절대가치인 천국본향을 회복받은 자로,

오늘을 천국으로 살게 해 주세요.

천국에 많은 보화를 쌓으며 면류관을 쓰는 사람으로 살게 해 주세요.

뱀의 지배을 받다가 불못에 떨어지는 지옥문을 막아 주세요.를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발로 찾아가는 것이다.

성령님이 인도하는 사람,

성령님이 말하게 하는 사람성령님의 인도로 만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종의 형체를 갖고, 죽기까지 복종하고, 십자가에 죽는 마음으로 그를 만나면 된다.

그것 자체가 내게 열매가 되고, 그 사람의 마음을 성령님이 움직여서 놀라운 기적을 이루시는 것이다.

 

이 단순하고 절대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내가 되고,

우리가 되어 큰 기적의 현장을 만들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앞으로 10년 뒤, 이 일에 큰 열매를 맺을 것을 소망 가득히 기대하며 이 일에 최선의 가치를 두고 전진해 나가자.

 

사람 낚는 어부,

물고기로 낚이는게 아닌, 사람 낚는 어부로 낚이어,

사람 낚는 어부로 살게하는 위대한 사역의 현장을 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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