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산성을 갔다.
늘 가까이 있어서 언제고 달려 갈 수 있는 산인데,
요즘엔 100대 산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시간이 허락칠 않아 마음에만 머물러 있었다.
모처럼 아내와 함께 가까운 산행을 하고 싶어 가산산성에 올랐다.
산성은 늘 운치와 여운을 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가산산성은 포근한 산책로로 이어진 평안한 길이다.
이미 떨어진 낙엽을 보며 안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시간의 흐름을 막을 길이 없기에 마음 속에 단풍을 그리며 산을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올라와 조금은 북적대는 느낌이 있다.
쓸쓸한 가을 산이 아닌 왠지 봄을 맞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 산이었다.
산성을 찍고 싶어 몇컷 올린다.
산은 늘 신선함을 준다.
|
'신앙의 삶 > 여행&등산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안 마이산 늦가을 산행 2012.11.30 (0) | 2012.12.03 |
---|---|
금호강 중지도의 코스모스 공원 2012.10.15 (0) | 2012.11.25 |
문경새재 여행 2012.11.17 (0) | 2012.11.19 |
문경새재 여행 2012.11.17 (0) | 2012.11.19 |
순천 조계산 가을 산행 2012.11.13 (0) | 2012.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