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금수산 가을 산행 2012.10.20

예인짱 2012. 10. 23. 22:35

금수산에 올랐다.

100대산을 오를 목표로 소백산 자락의 금수산을 꼭 가고 싶었다.

 

금수산은 충주호를 끼고 구비구비 돌아가는 운치있는 곳에 자리했다.(상천휴게소 들머리)

가을 경치가 마냥 아름다운 금수산 가는 길은 한폭의 그림같고 정원 같았다.

등산이 아닌 여행으로도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 아닐 수 없었다.

 

등산은 평탄한 육산으로 조용한 산책길을 걷는 것처럼 푸근하고 아늑했다.

그러나 산의 중턱에서부터 시작된 비탈길이 정상에 오르는 순간까지 계속될 줄은 몰랐다.

응근히 힘든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는 인내와 끈기가 요청되었다.

 

예쁜 단풍은 아니지만 노란 단풍들이 반겨준다.

사이사이로 보이는 충주호의 풍경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정상에서 바라다 본 단양쪽 능선은 시원하고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