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2010년을 정리하며

예인짱 2010. 12. 29. 02:03

 

 

 

 

2010년처럼 평가의 폭이 넓은적이 없었다.

2010년은 영적으로 보면 가장 행복한, 가장 축복된, 가장 안정적인 삶이 이루어진 해이다.

이제 앞으로의 남은 삶을 살아갈 초석을 다진 해가 바로 2010년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2010년은 가장 한 일이 없는 어정쩡한 해이기도 하다.

처음 계획했던 계획을 이루지 못했고, 오히려 그것과는 거리가 먼 퇴보의 느낌이 드는 해가 2010년이다.

2010년은 내게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주제가 무엇인가를 각인시키는 소중한 해가 되길 원해서인가보다.

 

a. 2010년의 얻은 것

 

2010년이 네게 준 가장 소중한 축복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의 깨달음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그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 나라

그 나라의 키워드인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

이 주제는 2010년 나를 살리는 가장 소중한 주제이다.

 

이 은혜의 복음이 머무는 현장,

그 현장이 곧 하나님 나라요,

성령의 열매가 맺는 현장이다.

 

그 성령의 열매를 맺는 현장의 사람이 바로 밝은 사람이다.

밝은 사람은,

기쁨 가득,

사랑 가득,

감사 가득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늘 맑고 밝고 환하게 살아간다.

이것을 살아감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다.

 

그 성령의 현장을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 존중의 사람이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예배 존중,

연보 존중,

말씀 존중,

기도 존중,

교제 존중,

전도 존중의 사람이다.

 

이 사람이 하나님을 존중하듯이,

사람을 존중하는 현장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게 바로 하나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가 임한 사람이다.

 

그 성령의 현장을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능력의 사람이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

그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면의 능력을 가진 자가 되어,

성부, 성자, 성령으로 충만하고,

늘 예수 모신 자로 영생의 사람으로,

성령의 이끌림속에서 내 소욕을 좆지 않고 성령의 소욕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

 

현장의 능력으로,

늘 밝은 사람으로 기쁨, 사랑, 감사가 가득한 사람으로,

늘 존중하는 사람으로 6대 존중을 잘 실천하며 사는 사람,

 

외형의 능력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현장을 삼십배, 육십배, 백배로 만들어가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위대한 내 생명을 향하신 기쁘신 뜻이다.

 

b. 2010년의 아쉬운 점

 

2010년의 가장 아쉬운 점은 생명구원이 약했다는 점이다.

가장 실질소득이 약한 해가 2010년이다.

 

그 원인은 전도에 대한 시스템의 빈약,

리더들의 영적 변별점의 미약,

양육의 체계화의 빈약에서 비롯된 문제이다.

 

또하나는 기존신자의 양극화이다.

좋은 사람은 아주 좋게,

안 좋은 사람은 아주 안 좋게 된 해가 되었다.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

 

그것을 만든 가장 큰 원인은,

그룹의 활성화가 빈약했고,

그로 인해 독립된 구조를 형성하는데 실패했고,

또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의식이 약한데서부터 문제가 노출된 것이다.

 

이 두가지 과제가 2010년을 마무리 하는 내게 가장 가슴아픈 현장으로 다가온다.

 

c. 2011년 계획

 

1.

2011년은 하나님 은혜의 복음이 뿌리내리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성부, 성자, 성령님으로부터,

영생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천국시민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밝은 사람,

하나님 존중의 사람,

능력의 사람으로 세우는 복음의 현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2.

2011년은 복음의 시스템이 완성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

한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

한 생명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현장,

그리고 하나님 존중의 사람이 되게 하는 영적 시스템,

 

한 생명을 초대하고,

양육하고,

제자화시키는 영적 시스템을 완성해야 한다.

 

또한 전도를 체계화시키고,

전도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절로 열매가 맺는 교회구조를 성공해야 한다.

 

3.

2011년은 교회의 구조화가 완성되는 해가 되어야 한다.

 

큰 조직이 완성되고,

각 그룸이 완성되고,

세부적인 그룹이 활성화되는 해가 되어야 한다.

 

조직,

내용,

형태가 잘 갖추어진 조직을 완성하는 사명이 주어진 해이다.

 

이것들을 잘 감당함으로,

좋은 시스템이 정착되는 소중한 2011년이 되길 기도하고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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