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크리스마스를 맞는 마음의 자리

예인짱 2010. 12. 23. 00:49

 

 

 

 

2010년 크리스마스가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수님이 오신지 2010년,

예수님을 믿은지 40여년째 맞는 크리스마스다.

 

처음 신앙을 할 땐 나도 모르게 크리스마스가 좋았다.

그런데 해가 거듭될 수록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깊게 다가온다.

정말 내 인생에 예수님의 크리스마스가 없다면 얼마나 부질없고, 얼마나 절망스러울까를 생각하면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참으로 위대하게 다가온다.

 

2010년의 크리스마스를 맞는 내게 예수님이 주시는 절대적인 주제는,

예수님으로 인해 내게 이루어진 변화가 무엇인가에 대한 자리를 정확하게 세우는 일이다.

정말 예수님이 내게 주신 변화가 얼마나 크고 깊은 변화인지,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변화의 자리가 얼마나 내게 중요한 자리인지를 새기고 새기게 되는 것이다.

 

첫째, 예수님이 내게 주신 변화는 영생의 변화이다.

이게 내게 이루어진 가장 중요한 변화이다.

 

이 세상은 죽음의 인간으로 사는 인간과,

영생의 인간으로 사는 인간이 구별된다.

 

난 이전엔 늘 우울했다.

늘 어두웠고 슬펐다.

죽음이 전부인 인생관을 가졌기 때문이다.

죽음이 종말이라면 우리는 너무 불쌍한 영혼이다.

 

난 죽음이 없어졌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무엇이냐?

난 사망의 화살이 없어졌다.

난 생명의 사람이 되어 영원히 사는 축복을 입은 것이다.

예수로 인해,

이게 내 존재의 값이다.

 

예수님은 이것을 내게 이루어주신 놀라운 분이시요,

난 예수님으로 인해 완전한 구원이 완성됐다.

 

둘째, 예수님이 내게 주신 변화는 하나님 존중의 변화이다.

하나님은 지금 살아계신다.

절대자,

전능자이시다.

그분이 내 아버지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시어,

나를 영원히 하나님 아들되는 길을 여셨다.

나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영원히 부를 수 있는 길을 부여받은 것이다.

이것이 내 존재의 루트이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께 사랑을 받고,

하나님 아버지를 진심으로 섬기고 사랑하는 아들로 사는 것,

그것이 내 삶의 자리인 것이다.

 

예수님은 이 위대한 길을 영원히 열어주신 것이다.

 

셋째, 예수님이 내게 주신 변화는 평안의 복음이다.

평안,

평강,

 

그 평안을 얻게해 주는 3대주제,

기쁨 가득,

사랑 가득,

감사 가득한 길을 여신 것이다.

 

이것이 내 생애의 소중한 에너지이다.

 

하나님은 내 존재가 이런 정신과 인격을 가진 자로 세워,

내 삶의 어떤 환경에도 능히 이길 수 있는 자로 살아가길 원하시는 것이다.

그 삶의 과제가 매 순간, 내 앞에 펼쳐지는 과제인 것이다.

 

이 3가지 주제가 점점 커지고,

점점 더 성숙되어져 가는 것이 예수님이 내게 주시는 크리스마스를 맞는 정신인 것이다.

 

이 나에게 하나님이 요청하시는 요청이 있다.

그것이 바로 마태복음4:19절의 말씀이다.

사람낚는 어부,

사람을 초대하고, 구원하고, 성숙시키는 사명이다.

 

이 사명의 현장에 서 있는 것이 오늘 내 삶의 과제요,

이 과제를 이번 크리스마스를 통해 이루시길 원하시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어가는 현장이 되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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