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성경연구

사도바울의 삶의 정신

예인짱 2010. 11. 14. 09:35

 

초대교회는 오늘 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교회였다.

시대적, 환경적인 차이는 당연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의 가치와 내면의 차이가 우리와는 많이 달랐다.

 

초대교회 신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성령의 인도..

이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세례를 받은 자들은 다 성령의 인도를 받았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사는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초대교회와 우리의 가장 큰 차이이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하나님 나라 운동에 집중했다.

특히 복음전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그것이 사도행전의 특징이다.

 

온 유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는 복음전도의 사명,

그 사명의 현장에 있었던 것이 초대교회이다.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그것이 바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어떤 경우에도 기쁨과 감사의 주제가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감사의 삶의 현장을 산 것이다.

 

초대교회의 교회현장은 한마디로 참혹했다.

많은 환란 가운데,

궁핍과 환란 가운데,

그들이 처한 삶의 현장이다.

 

그러나 그들은 움추려 들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들은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그 기쁨과 감사가 기독교의 상징성이 될 만큼 그들은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갔던 것이다.

 

오늘 그 현장을 기록하는 것이 본문의 말씀이다.

사도바울은 성령님의 이끌림을 받아 유럽으로 간다.

유럽에 도착한 사도바울이 맨 먼저 발을 디딘 곳이 빌립보이다.

 

빌립보에서 사도바울은 루디아를 만나 복음을 전하여 유럽에서 맨 처음 복음을 받은 여인을 만든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 나온다.

오늘의 말씀은 귀신들린 어떤 여인이 기록되어 있다.

이 여인은 사도바울을 만나 이 사람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외친다.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던 사도바울은 그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낸다.

 

이 여종의 주인과 도시 사람들이 합세하여 사도바울을 가둔다.

깊은 옥, 차꼬에 든든히 채워둔 것이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겠나?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맨 처음 밟은 유럽 땅,

그 유럽 땅에서 당하는 이 수모, 환란을 어떻게 해석하겠나?

앞으로 되어질 일은 무엇인가?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 낙심되어 절망의 늪에 빠져 들고 말 것이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 절망속에서 한 행동이 있다.

기도하고, 찬송하매..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초대교회 정신입니다.

기도하고 찬송하매..

죄수들의 듣더라.

 

무엇을 기도하고,

무엇을 찬송했을까요?

 

복음 전하게 된 것을,

안 죽은 것을,

복음안에 살고 있음을,

한 여인이 귀신들린데서 벗어났음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랐음을,

모든 것을,

..

 

그들은 감사했어요.

이게 기독교입니다.

 

기도,

찬송,

감사,

기쁨.

 

성령말씀을 봅시다.

골로새서3:15-17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이지선의 인터뷰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감사로 가득했습니다.

 

그날 이후 10년..

거울을 보며 말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식 수술 30번

더 이상 갖다 쓸 피부가 없다.

이식한 피부엔 땀구멍도 없는데, 주저앉아 울며 뛰며 7시간,

다리를 질질 끌며 결승선에..42.195km

 

처음엔 너무 아파 원망했지만,

하루 한가지 '감사찾기' 했더니,

진통제보다 강력한 평화가..

고난으로 인해 보물 찾았죠..

 

이게 바로 신자입니다.

이게 바로 초대교회의 사람입니다.

이런 신앙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주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는 우리 마음속에 감사의 풍요가 가득한 추수감사절이 되도록 노력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