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감사의 조건

예인짱 2010. 11. 6. 10:01
날짜:
2010.11.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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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11월의 테마는 감사이다.

 

11월의 본능은 미련과 아쉬움이다.

허무, 슬픔, 이별, 아쉬움,

이것이 내 본능속에 있는 가을의 이미지이다.

 

하나님은 11월에 테마가 감사가 되길 원하신다.

 

며칠 전,

난 가을의 병을 앓고 있었다.

왠지 모르는 짜증, 불안, 무거움,

이런 것들의 공격을 받으며 밖을 나갔다.

 

내 속엔 뭔지모를 분노와 불평,

그리고 무언가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길을 걷고 있었다.

 

그 때 하나님이 나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너가 지금 누구인지 아냐고?

없을 애가 있고,

빼앗길 애가 얻었고,

모든 것이 끝날 애가 지금 이렇게 있음을 보여주셨다.

 

난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드렸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내 맘은 이미 변해 있었다.

 

그 아픔의 감정,

눌림의 감정은 사라지고 없었다.

 

내게 주신 은혜,

감사, 사랑만이 나를 지배했다.

 

하나님은 내게 교훈을 주신다.

너는 없었다. 그걸 알아라.

너의 모든 것은 다 받은 것이다.

 

너의 모든것은 은헤이다.

그걸 알아라.

그것이 감사의 조건이다.

 

난 감사한다.

나의 모든 시작이 내가 아님을,

나의 모든 것이 내가 얻은 것이 아님을,

나의 모든 것은 나를 있게 하신 그분으로부터 받은 것임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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