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근영님~!
아쉬운 이별을 한지 9일이 지나가네요.
하루 하루가 지나는 것이 그만큼 만남의 날을 단축하는 길임을 알기에 하루 하루의 시간들이 빨리 지나길 소망하지만 시간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리움 마음을 가득히 자리하네요.
어떻게 지내나요?
낯선 환경속에서 적응하느라고 얼마나 힘들까를 생각할 때마다 견딜수 없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이것이 아무런 힘도 되지 않음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근영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근영님~!
근영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귀한 아들이십니다.
요셉같이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품에 거하심을 굳게 믿고,
갈렙같은 믿음으로 헤브론을 이기는 큰 믿음의 승리자로 자라갑시다.
이 편지를 받는 날,
근영님은 이미 늠름한 군인으로 하루하루 자라가고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늘 부드러움과 온유함이 자리하던 근영임을 생각하면,
변해 있을 모습이 잘 실감이 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근영님~!
하루 하루 좋은 경험으로 가슴에 새기며
주어진 조건을 최선을 다해 감당함으로 큰 용량의 사람으로 자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군에서 배운 체험은 실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근영님~!
근영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을 마치고 대구에서 함께 볼 수 있는 그날을 기도합니다.
오늘도 합심해서 근영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담대함을 갖고 잘 극복하는 멋진 근영님이 되세요.
사랑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깊은 마음 함께 간직하며 늘 건강하세요.
돌아오는 그 날까지 건강하고, 멋진 군인으로 자라가는 근영님이 되세요.
사랑합니다.
근영님~!
2010. 2. 20. 2:26
근영의 목자 이봉우올림
'신앙의 삶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게 있는 힘 (0) | 2010.03.03 |
---|---|
가자~! 세상 속으로-3월을 열며 (0) | 2010.02.27 |
사랑하는 병찬님께~! (0) | 2010.02.20 |
삶의 주제-사랑 (0) | 2010.02.19 |
하나님의 약속 (0) | 2010.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