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삶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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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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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인간에게 삶의 자리란 참으로 중요하다.

무엇을 삶의 가치로 생각하는가가 곧 그 사람의 삶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처음 신앙을 시작할 때,

나의 삶의 가치는 오직 하나님에게 있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고 사는 것이 나의 최상의 목표였다.

 

처음 신앙을 할 때, 내 속에 가졌던 가치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내세 중심적인 가치였다.

이 세상은 잠시 머물 뿐이요, 내 영원한 생명의 처소는 저 천국이기에 천국을 소망하는 신비주의적인 신앙에 집중되어 있었다.

 

또하나의 가치는 전도였다.

이 땅에 사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전도였던 것이다.

이 주제는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동안 내게 주어진 유일한 가치요, 의무요, 자랑이었다.

 

이런 신앙적 주제속에서,

나를 혼란스럽게 했던 주제는,

내 생명은 영원한 생명인데, 영원히 사는 내게 있어 영원히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하는 주제였다.

 

참으로 중요한 주제였다.

난 왜 존재하는가? 이 땅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하는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생명의 주제는 무엇인가를 찾는 것은 내게 너무도 소중한 주제였다.

그 주제를 생각하게 된 지가 20여년 전의 주제였다.

 

참으로 많은 시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떤 땐 변화,

어떤 땐 자유,

어떤 땐 나만이 가진 가치, 목적,

이런 주제들로 나만이 존재하는 존재이유를 찾았다.

 

그런데 이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다.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현장적인 가치의 주제에 대한 답을 찾은 것이다.

 

그 답이 바로 항상 기뻐하라이다.

참으로 놀라운 답이다.

기쁨이 단순한 엔조이가 아니고, 단순한 쾌락적인 용어가 아니라,

내 존재 자체의 전 영역이 기쁨이라는 단어속에서, 기쁨을 창조해 가는 자로 살아가는 삶이라는 정의이다.

 

이것이 이 땅의 내 존재의 자리요,

영원한 천국의 자리요, 모든 삶을 세워가는 베이스적인 자리인 것이다.

이 자리안에서 모든 삶의 주제들이 성립되는 것이다.

 

기쁨이라는 자리가 내 존재의 가치요, 값임을 알게 하신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진리의 발견인 것이다.

이 주제안에서의 삶의 아름다움을 담아가는 것이 오늘 내 삶의 자리인 것이다.

 

그 기쁨의 창조중의 창조가 바로 서로 사랑하라이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내가 숨쉬는 삶의 현장의 주제가 바로 서로 사랑하라의 주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주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장례식, 서울방문, 기관방문, 어려운 사람의 삶의 현장을 세워줌,

이 모든 일들이 진행되었다.

 

그 모든 것을 만드는 원천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항상 기뻐하라,

또하나는 서로 사랑하라는 주제이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제를 단독으로 떼어놓으면 피곤하고 짜증나는 주제가 되기 쉽다.

그런데 항상 기뻐하라는 주제안에 담으면 서로 사랑하라는 가장 아름다운 기쁨의 주제인 것이다.

 

이 아름다운 주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주제안에서의 삶이 얼마나 나를 아름답게 하고, 성숙하게 하고, 가치롭게 하는지를 돌아보며,

이 주제안에 꿈도, 비전도, 목적도, 목표도 담아가는 성숙함이 이루어지길 기도드린다.

 

참으로 오늘의 깨달음속에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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