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2009.10.03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잠이 오질 않는다.
아니 일찍 잠에서 깨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감사의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많은 온유와 인내가 있어야 하는지,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아니, 내 뜻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현장들을 이해하고 넘어서는 마음의 평화가 없으면 얼마나 살아가는 현장들이 어렵고 힘든지,
그 모든 현장들을 이기며 살아가는 자만이 감사의 삶을 살 수 있음을 깊게 담게 된다.
추석,
참 아름다운 감사의 명절이다.
그런데 그 감사의 현장에 있는 내 삶의 정황이 그렇지 못함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
감사하며 살아갈 조건들,
그리고 감사할 수 없는 조건 앞에서도,
겸손히 무릎 꿇으며 감사 드리길 원한다.
그것을 이루는 길이 나의 목자, 나의 인도자께 내 삶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 뿐이다.
왜 그리 부족한지,
왜 그리 한계 앞에 있는지,
모든 것을 자책하게 된다.
그럴 때일수록,
나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품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마음을 갖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암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아멘.

나의 계획 Top5

'신앙의 삶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을 사는 삶의 자리 (0) | 2009.10.10 |
---|---|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0) | 2009.10.08 |
10월을 열며 (0) | 2009.10.01 |
서로 사랑하라 (0) | 2009.10.01 |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살아갈 길 (0) | 200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