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추석 아침

예인짱 2009. 10. 3. 04:52
날짜:
2009.10.03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오늘 하루는..

잠이 오질 않는다.

아니 일찍 잠에서 깨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감사의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많은 온유와 인내가 있어야 하는지,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아니, 내 뜻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현장들을 이해하고 넘어서는 마음의 평화가 없으면 얼마나 살아가는 현장들이 어렵고 힘든지,

 

그 모든 현장들을 이기며 살아가는 자만이 감사의 삶을 살 수 있음을 깊게 담게 된다.

 

추석,

참 아름다운 감사의 명절이다.

그런데 그 감사의 현장에 있는 내 삶의 정황이 그렇지 못함을 보고 마음이 아프다.

 

감사하며 살아갈 조건들,

그리고 감사할 수 없는 조건 앞에서도,

겸손히 무릎 꿇으며 감사 드리길 원한다.

 

그것을 이루는 길이 나의 목자, 나의 인도자께 내 삶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것 뿐이다.

 

왜 그리 부족한지,

왜 그리 한계 앞에 있는지,

모든 것을 자책하게 된다.

 

그럴 때일수록,

나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품에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는 마음을 갖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암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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