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새로운 시작을 앞둔 3월 둘째 주일

예인짱 2009. 3. 9. 01:41
날짜:
2009.03.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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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3월이 시작된지 2주가 되었다.

3월의 시작은 마치 필름이 끊긴 것 처럼 무언가에 눌리는 시작이었다.

 

생각한 것대로 되지 않아서 일께다.

2월의 초청행사는 내겐 너무도 벅찬 시작이었다.

새로운 역사를 쓸 것 처럼 들 뜬 기분이 자리했다.

정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 같은 강력한 기대감을 가졌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전혀 내 생각과 달랐다.

초라한 결과, 초라한 성적표가 나를 힘들게 했다.

황홀했던 결과에 대한 낙관적인 지표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오히려 가득히 밀려오는 부정적인 의식에 사로잡혀 고뇌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시행착오가 비롯된 원인을 찾고, 그 결과로 인해 얻어진 교훈을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 그런 과정속에 맞은 3월은 내겐 너무도 준비 안된 3월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3월 둘째 주.

많은 가닥과 흐름이 잡힌다.

늘 돌아보면 내 방식대로 되었으면 큰일 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촘촘한 방식에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갖게 된다.

 

목회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비전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주제가 바로 그 비전을 실천하는 시스템이다.

이 두가지가 잘 접목되어야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제 희망을 품는다.

자연적 성장, 이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꾸준히 사람을 보내주신다.

12명의 예비 세례자,

12명의 새가족 섬김이 반,

모두가 하나님의 주신 은혜요, 축복이다.

 

3월의 주제는 시스템의 정리이다.

어떻게 보편적인 흐름을 잡게 할 것인가가 주어진 과제이다.

이 과제에 충실한 둘째주를 활기차게 맞이하자.

 

하나님~!

둘째 주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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