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휴식

예인짱 2009. 1. 28. 01:48
날짜:
2009.0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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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니 성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긴 휴식을 취했다.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했다.

조금은 따분하고 자꾸 무언가를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애써 외면했다.

 

나에게 있는 모순을 없애고 싶어서였다.

 

내겐 가혹한 기준의 덫이 있다.

그것을 하지 않아도 별 탈 없이 지나갈 일을 애써 집중하고 몰두하는 덫이다.

많은 부분이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시간으로 흘러가는 덫이다.

 

이 덫은 반드시 고쳐야 할 병이다.

 

설에 서울을 못가는 것 부터가 왠지 옳지 못한 생각이라는 부담이 들었다.

차가 막히고 길이 어려워서 가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짜피 가지 못하는 거니까,

이런 일, 저런 일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런데 참았다.

휴식도 소중한 시간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2일을 보냈다.

이제 내일부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이다.

더 열심히 더 못다한 일을 해 나가야 한다.

 

그 날을 준비하며,

지나간 휴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휴식도 위대한 생산이라는 의식을..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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