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성경연구

다윗왕의 춤(사무엘하6:11-23절)

예인짱 2008. 12. 28. 02:16

다윗의 신앙은 성경의 곳곳에 아름답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의 기록이 바로 본문의 말씀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과정은 여러가지 역경이 놓여 있었습니다.

사울왕의 아들인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를 하였고, 그 뒤엔 군대장관인 아브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유다 족속의 왕이 되었고,

이스라엘은 이스보셋에 의해 통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시간이 8년여(7년8개월)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 다윗을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다윗이 한 일중에 가장 서둘렀던 일이 바로 여호와의 궤를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이 하나님의 궤가 어떻게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그 법궤가 이스라엘을 떠난 것은 엘리 때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블레셋과 전쟁을 하면서 법궤를 메고 갔고,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하면서 법궤는 이스라엘의 품을 떠나 블레셋 진형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

 

블레셋은 하나님의 궤를 전쟁의 승리의 상징처럼 자랑했지만 하나님의 궤가 가는 곳마다 엄청난 재앙이 임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궤는 제사장 아비나답의 집에 모셔놓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상5:1절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에벤에셀에서 부터 아스돗에 이르러 다곤의 신당에 둠

다음날 아침 다곤의 신상이 엎드러짐.

다음날 아침 다곤의 신상을 세움, 다음날 아침 다곤의 신상의 얼굴에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다. 아스돗 사람들은 재앙을 당했다.

 

가드로 옮김- 심히 큰 환란을 더하사 성읍의 사람들에게 독종이 임하게 함

에그론으로 옮김- 그들이 이스라엘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하고 받지 않고 본처로 돌려보냄

 

사무엘상6장

블레셋 사람들의 테마는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꼬?

그것을 어떻게 본처로 보낼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라"였다.

 

그리고 그들은 결정한다.

여호와의 궤를 암소 두마리에 실어 보내기로. 

그 사람들이 그 같이 하여 젖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여호와의 궤와 및 금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까지 따라 가니라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소를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그 하나님의 궤를 이제 다윗이 예루살렘에 모시려는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사울이 얼마나 비 신앙의 사람이고, 다윗이 얼마나 신앙중심의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던 하나님의 궤를 그 아들인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아효는 궤 앞에서 행하고,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잣나무로 만든 여러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앞에서 주악하더라.

 

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이 일을 실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됩니다.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때에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습니다.

그 즉시 웃사는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그 자리에서 죽게 됩니다.

 

다윗이 겁을 먹습니다.

9절-다윗이 그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그리고 그 궤를 맡긴 곳이 오벧에돔의 집입니다.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가 3개월 있었습니다.그런데 오벧에돔의 집은 하나님의 궤가 있은 이후로 큰 복을 받게 됩니다.

 

구약에서 법궤는 하나님 자신의 현현을 나타내었다.

그래서 다윗도 이 법궤를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름하는 것이라”(삼하6:2)고 하였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성소 제도에 의하면 법궤 속에는 다른 두 물건과 함께 십계명의 두 돌비가 있었고

법궤 뚜껑은 속죄소 혹은 시은좌라 불렸는데 그 양쪽에 그룹 천사가 있었으며

그 두 그룹사이에 하나님께서 영광의 빛인 쉐키나(Shekinah)로 임하였다(출25:21,22).

그러므로 법궤는 하나님의 현현 그 자체였다.

그러므로 인간이 함부로 이 법궤에 범접해서는 안되었다.

 

이런 사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 법궤를 를 취급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매우 상세한 지시를 주신 바 있다.

먼저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 외에는 아무도 법궤를 만지거나 덮여있지 않은 법궤를 바라보아서도 안되었다(민14:20).

이전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법궤를 들여 보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삼상6:19-20).

특히 법궤를 이동할 때에 관해서 하나님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지니 죽을까 하노라”(민4:15)고 지시하셨다.

이런 분명한 지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웃사는 지금 매우 경솔히 하나님의 금령을 범한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에 들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의 궤를 옮길 계획을 실행합니다. 하나님의 궤를 맨 사람들이 여섯걸음을 옮겼을 때,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베 에봇을 입은 상태에서 춤을 춘 것입니다.

이렇게 춤추고, 즐겁고, 기쁨으로 하나님의 궤를 메워 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울의 딸 미갈은 그 모습을 비웃습니다.

 

심중에 저를 업신여긴 것입니다.

그는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냄 같이 왕이 계집 종앞에서 몸을 드려냈다고 비웃은 것입니다.

다윗은 미갈에게 분명히 얘기합니다.

내가 춤을 춘 것은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라고..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이 일로 인해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갖지 못하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앞에서 어떤 마음을 갖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을 높이고, 존중하는,

하나님 중심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갖게 계십니까?

 

우리는 이번 크리스마스 초청공연을 위해 다 춤추고 노래하며 하나님의 존중했습니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분들 뿐만이 아니라, 그 뒤에서 수고하시는 한 분 한분들이 다 춤추는 심정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밤새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애쓴 분들, 바깥에 나가 깜빡이 등을 달기위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고해 주신 분들, 안내를 위해, 조명을 위해, 손님 대접을 위해, VIP초대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이 다윗왕의 춤처럼 아름다운 춤을 추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미갈은 옥의 티입니다. 미갈을 싫어하십니다.

다윗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전심으로 하나님의 궤를 위해 수고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윗의 기쁨이 함께 하는 축복이 가득히 임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