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나는 무엇을 기도하나?

예인짱 2008. 12. 12. 22:32
날짜:
2008.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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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2008년이 저물어 간다.

이제 40대의 마지막이 지나고 50대를 맞게 된다.

만으로 맞게 되니 꼼짝없이 맞게 되는 50대이다.

 

왜 난 50이라는 나이가 맞지 않을까?
40을 시작할 때에도 무언가 꽉 막히는 마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나이를 잊고 살았다.

 

지금도 내 나이가 몇인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오늘 밤 기도회를 하면서,

난 무엇을 기도했나?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중에 가장 많이, 가장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무어라고 여길까?를 생각했다.

 

난 무엇을 가장 간절히 기도하나?


내 기도의 1번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미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대적하지 않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사람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칭찬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동역자로 서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내 기도의 2번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난 이것이 어쩔수 없는 천성이다. 이것이 나를 위하는 유일한 길이다.

하나님의 일은 힘들다. 하나님의 일은 복잡다. 하나님의 일은 피곤하다.

그런데 이 일을 안하면 난 존재의미가 없다.

 

난 돈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게 생명을 살리는 일과 무관하다면 난 그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남이 좋아하는 것을 하지는 못하지만,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만족할 스타일이 아니다.

 

난 생명을 구하고 싶다.

난 생명을 살리고 싶다.

난 생명의 가치와 존엄을 찾게하고,

행복과 아름다움의 삶을 회복시키고 싶다.

그게 내 존재의미요, 가치이다.

 

내가 그렇게 살고,

다른이를 그렇게 살고 하고픈 마음만이 가득하다.

 

내 기도의 3번은 교회를 위한 기도이다.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게 나를 위한 나의 기도이다.

그가 잘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그토록 간절히 기도한 내용들이 바로 이런 내용들이었다.

내 기도를 다 들으신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어떻게 평가하실까?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기도하지 말라하셨는데,,,

예수님은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기도하라 하셨는데,

나의 기도의 자리는 어떤 자리인가?

생각해 본다.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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