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사무엘상16:1-23)

예인짱 2008. 6. 4. 10:19

내용정리

 

1. 속전속결

하나님의 시간표는 더딘 것 같지만 정확하다.

사울을 버린 하나님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8번째 아들을 찾는다.

엘리를 버리고 사무엘을 찾은 하나님은 지금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찾으시는 것이다.

 

2. 사무엘의 방문

베들레헴 제사에서 이새의 아들들을 만나기로 한다.

사무엘은 그곳에 온 첫째아들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들어한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무엘은 이새의 7아들을 보며 다 이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입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이새에게 묻는다. 이 아들이 전부냐? 아직 막내가 있나이다. 말째가 남았는데 양을 지키나이다.

그를 데려오라. 그를 데려왔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에게 부었다.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동일한 분이 동일한 기름부음을 주었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다르다.

사울은 무덤덤하니, 그 사실 자체도 직시하지 못하는 흐리멍텅했는데,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그 날 이후 여호와의 신에 크게 감동되는 인물이 된 것이다. 기름부음의 행위가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의 영성이 그것을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3. 사울의 상태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한지라

가장 무서운 말이다.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그럼 끝이다. 그 끝을 사울이 맞고 있는 것이다. 어제 사무엘의 옷자락을 잡으며 애원했던 그 사울은 없어졌다.

자기의 이익, 자기의 이기심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울, 그러나 정작 자기 생명의 주에게는 전혀 매달릴지 모르는 영적 무감각이 들어나는 가슴아픈 현장이다.

 

4. 사울과 다윗의 만남

사울은 여호와의 신이 떠난 상태에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는 사람으로 만난다.

정말 아이러니칼한 만남이다.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탈줄을 알고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다윗은 그렇게 사울을 만난다.

그리고 다윗은 사울을 위해 수금을 탄다.

사울은 다윗을 크게 사랑한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병기 든 자를 삼고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청컨대 다윗으로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교훈

 

1. 하나님의 손을 떠난 사울

비참함의 시작이다.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안타까움의 현장이다.

하나님의 신이 떠나면 그는 끝장이다. 그 끝장의 운명을 맞은 사울의 모습이 안타깝다.

 

사울은 번뇌에 시달려야 하는 악신의 지배를 받아야 했다.

그의 미래는 불보듯 뻔한 미래가 되고 말았다. 이제 그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

 

2. 다윗의 선택

하나님의 시계는 즉각적이다.

하나님의 시계는 곧장 베들레헴의 이새의 집 막내아들인 다윗에게로 향했다.

시간을 두고 해도 될 일인것 같은데 하나님은 뜸을 들이지 않았다.

 

지도자를 세우는데 얼마나 집중하시는 하나님이신가를 보게된다.

지도자는 신속 정확하게 세우시는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3. 사울과 다윗의 관계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은 사울과 적대관계에 있는 것을 훈련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울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훈련을 받는다.

잘 이해되지 않는 점이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지도자 훈련법이다.

 

지도자는 적대하는 법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좋지 않은 지도자 밑에서 그를 섬김과 부족을 채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지도자이다.

다윗은 그런 지도를 잘 받은 분이다.

 

4. 사무엘의 순종

사무엘은 목이 날라갈 판이다.

사울이 왕으로 눈 번히 뜨고 있는데 다른사람에게 기름부음을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한다.

또한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들을 불러 들어고도 그들에게 자기 주관에 의한 기름부음을 철저히 배격한다.

하나님의 중심에 합한 사람에게 기름부음을 주기 위한 전적인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훈련을 하신다.

대단한 집중력이고, 대단한 순종이시다.

어린 사무엘이 그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성령의 인도하심의 결과이다.

 

5.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사람은 외모를 본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다.

 

중심이 무엇인가?

그의 중심을 보시는 중심이란 무엇인가?

그의 존중심이다. 그의 존중이 만들어 낸 자기 성숙, 자기 섬김, 자기 충성이 중심에 해당되는 존중이다.

이런 존중의 신앙을 키워나가야 하나님께 사랑받는 아들이 되는 것이다.

 

중심에 합한 사람이 되자.